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정부, '심리방역' 강화…협의체 회의 격상·매주 점검

기사입력 : 2020년11월04일 11:32

최종수정 : 2020년11월04일 12: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주재로 격상…참석대상 시·도까지 확대
각 부처 및 지자체의 심리방역 추진 상황 매주 점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 보다 체계적으로 국민들의 마음건강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심리방역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긍정적 메시지를 확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관련 협의체 회의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심리방역 추진 상황을 매주 점검키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심리방역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보건복지부]

그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8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코로나 우울(블루) 현상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심리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9개 부처에서 52개 심리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간 통합심리지원단(국가트라우마센터, 국립정신병원, 정신건강복지센터로 구성)과 관계부처는 일반 국민, 확진자·격리자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92만 건, 정보제공 173만 건 등 265만 건의 심리지원을 실시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인력의 소진 예방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관계부처가 협력해 숲케어 프로그램(산림청), 웰니스 관광지 치유 프로그램(문화체육관광부) 등을 지원했다.

그간 심리지원 대책에 따라 협의체를 운영해왔으나, 이에 더해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보다 강화된 심리방역 관리체계와 메시지 확산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중대본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주재하던 협의체 회의를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 주재로 격상하고, 참석대상을 관계부처뿐 아니라 시·도까지 확대한다.

또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심리방역 추진 상황을 매주 점검해 심리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실행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아울러 '적당한 신체활동과 함께 마음건강 수칙을 준수하며, 마음을 함께 나눌 때 코로나19를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다'는 '마음건강 관리'의 긍정적 메시지를 확산시키고자 '마음걷기'와 '마음통화'라는 마음건강 지키기 방법을 국민참여 기획행사(이벤트)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걷거나 산책하는 마음걷기를 통해 신체의 건강을 지키면서 스스로의 마음을 살피기 바란다"며 "대면만남이나 사회적 교류는 제한되지만 전화통화 등을 통해 서로 마음을 나누는 마음통화를 통해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시·도의 하나된 협력을 통해 심리방역을 보다 강화, 도움이 필요한 국민들에게 맞춤형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긍정적인 메시지 확산을 통해 국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