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3일(현지시간) 진행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오하이오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후 8시 36분 현재 개표가 51% 진행된 오하이오주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55.6%로 43.3%을 기록한 트럼프 대통령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하이오주는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8포인트 차로 이겼다.
[클리블랜드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2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를 방문해 마스크를 손에 든 채 유세를 펼치고 있다. 2020.11.03 mj72284@newspim.com |
트럼프 대통령에게 오하이오주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must-win) 주(州)로 분류된다. CNN에 따르면 오하이오주에서 승리하지 못한 공화당 대선 후보는 백악관의 주인이 된 적이 없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하이오주에서 패배할 경우 재선 기회에 큰 타격을 줄 것이며 바이든 후보와 접전을 펼친다고 해도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등 주요 격전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성적을 우려할 만한 조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든 후보는 대선 운동 마지막 날이었던 전날(2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를 방문해 유세를 펼치며 오하이오주에 막판 공을 들였다. 바이든 후보를 강력히 지지하는 세계 8위 부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도 선거운동 마지막 주 오하이오주에서 공격적인 광고를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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