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전년 대비 2.3% ↑ 영업이익 94.3% ↑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GS홈쇼핑이 코로나19 여파에도 '깜짝 실적'을 거뒀다. 올해 3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GS홈쇼핑은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4.3% 늘어난 38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서울 영등포구 GS홈쇼핑 본사. 2020.02.07 dlsgur9757@newspim.com |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68억원으로 2.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28.5% 신장한 299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액도 10.2% 늘어난 1조890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호실적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온라인 쇼핑 증가와 길었던 장마기간, 매출이 둔화되는 추석 연휴가 4분기(10월)에 있는 등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62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신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모바일 쇼핑이 전체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7.8%를 나타났다. 고객과 쇼핑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사업 역량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시장으로 재빠르게 옮겼고 단독 상품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같은 기간 TV쇼핑 거래액은 3600억원, 인터넷 쇼핑(PC)은 789억원을 기록했다. GS홈쇼핑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횟수도 3800만회(중복 제외)를 넘어섰다.
상품군별로 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의류와 이미용품의 비중이 감소한 반면 식품과 생활용품의 비중은 각각 6%p(포인트), 5%p 신장하며 실적을 지탱했다.
GS홈쇼핑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쇼핑 환경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벤처 생태계 참여를 통해 뉴커머스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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