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전남 강진군체육회장이 강진군청 5급 간부 공무원을 흉기로 폭행하고 반성문까지 쓰게 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있다.
22일 강진군 등에 따르면 강진군체육회장인 A씨는 전날 오후 체육회 사무실로 강진군 스포츠산업단장(사무관) B씨를 불러 폭행했다.

A씨는 B씨가 체육 행사를 마치고 군수와 만찬 일정을 잡으면서 자신과 조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사무실에 있던 과도 손잡이로 B씨의 머리를 가격했으며, 정강이를 발로 걷어차는 등 수회에 걸쳐 폭행했다.
또 B씨가 머리를 맞아 피를 흘리고 있는 데도 A씨는 그동안 자신에게 잘못한 내용의 반성문을 자필로 쓰도록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현재 지역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kh108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