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백신, 중국 사실상 접종 개시, 증시 테마주 급등

기사입력 : 2020년10월22일 10:00

최종수정 : 2020년10월22일 10:02

샤오싱 자싱 이우시 등 긴급 사용 확산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코로나19 백신이 정식 출시되기 전이지만 중국 저장(浙江)성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접종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중국 저장성 샤오싱(紹興) 자싱(嘉興) 이우(義烏)시 등 일부 도시는 출시에 앞서 긴급 접종 형식으로 이미 코로나19 백신 예약 접종을 시작하고 나섰다.

22일 베이징상바오는 저장성 관리의 말을 빌어 9월 이후 저장성의 코로나 19 백신 긴급 사용 인원은 이미 총 74만 3000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어떤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  

저장성 샤오싱시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0일 긴급 통지문에서 의료 등 공공장소 서비스 인원 중에 지원을 받아 코로나19 백신 예약 접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샤오싱 자싱시 등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설명서'도 배포했다. 

22일 중국 베이징상바오는 사오싱시 위건위 책임자의 말을 인용, 샤오싱시 주민 가운데 자원 형식으로 코로나19 접종 예약을 받는다며 다만 의료 분야 등 공공장소 서비스 종사자 등을 중점 권유 대상자로 한다고 전했다.

베이징상바오 보도에 따르면 저장성 닝보(寧波)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에 착수,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접종을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닝보시는 일반인이 아닌 일선 의료 종사자 등 중점 권유 대상자에 대해 우선적으로 접종 예약을 받고 있다.

현재 자싱시 등 저장성 일부 도시에서 긴급 접종 사용하는 코로나19 백신은 베이징 커싱중웨이(科興中維)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긴급사용 형식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중국 중앙 TV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소식을 전하고 있다. [중앙TV 캡처] 2020.10.22 chk@newspim.com

커싱중웨이는 현재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3기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며 11월이나 12월 께 안전과 효과가 검증된 유효한 연구 성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상바오는 국가 의약품심의 센터가 아직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정식 출시를 승인하지 않은 상황으로서 지금은 3기 임상 과정중 긴급 접종 단계라고 밝혔다.

중국 위건위 관계자는 지난 7월 고위험에 노출된 인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시작한 이래 아직 어떤 불량 반응도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사오싱시는 앞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설명서를 배포,  28일 간격으로 두차례 접종하며 가격은 1회 200위안 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같은 저장성내 자싱시 질병 통제센터도 같은 설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중국은 현재 국약그룹 중국바이오 산하의 베이징 바이오와 우한 바이오 두개사, 베이징 커싱중웨이, 캉시눠 바이오 등 4종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3기 임상 막바지 단계를 밟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긴급 접종 사용이 확대되고 정식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증시에서는 관련 테마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21일 보휘촹신(博暉創新) 주가는 17% 폭등했고, 캉시눠는 12% 올랐다. 이 분야 전체 업종 지수는 2% 상승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