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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백신 접종 후 사망자 속출...이들이 맞은 백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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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3명 분석결과, 보령바이오파마 3명·GC녹십자 2명·SK바이오사이언스 5명·한국백신 2명·LG화학 1명
질병청 "사망자 접종 백신 종류 다 달라...다수의 동일 백신 접종자 이상 없어"
올해 독감백신 공급, 녹십자·SK바이오사이언스·일양약품 등 10곳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전국 각지에서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사망자들이 각자 다른 지역에서 모두 다른 백신을 맞아 백신 자체엔 문제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지만, 대다수의 국민들 불안감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정부의 발표대로 백신 자체의 문제는 정말 없는걸까. 

일단 질병관리청이 22일 오후 1시 기준 사망 사실을 확인하고 원인에 대해 조사중인 13명이 맞은 백신을 제조사별로 살펴보면 보령바이오파마 3명, GC녹십자 2명, SK바이오사이언스 5명, 한국백신 2명, LG화학 1명이다.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지난 21일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와 관련, "백신의 종류가 다 다르고 동일한 백신을 접종받은 많은 분들이 별다른 문제없이 괜찮았기 때문에 백신에 의한 사망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독감 백신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제공=질병관리청]

이날 오후 1시까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총 17명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은 이 중 13건의 사망 사례를 확인하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독감 백신 접종 후 첫 사망 사례는 지난 16일 인천 지역에서 발생했다. 사망자인 17세 남성은 보령바이오파마의 독감 백신 '보령플루VIII테트라'을 접종받은 이틀 후 숨졌다. 이후 지난 19일 전북 고창에서 같은 백신을 접종받았던 77세 여성은 하루 뒤 사망했다. 대전 지역 82세 남성은 20일 한국백신의 '코박스인플루4가'를 맞고 12시간 후 사망했다. 앞서 지난 1일 대전 지역에서 같은 백신을 맞고 중증의 이상반응을 보였던 79세 여성은 22일 사망했다. 하지만, 이들이 맞은 백신은 제조단위를 나타내고 동일한 조건에서 제조돼 같은 특성을 갖는 것을 의미하는 '로트번호'가 다르다. 

서울 지역 53세 여성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SK바이오스카이셀플루 4가'를 접종받고 3일 후에 사망했다. 

대구 지역에서는 78세 남성이 LG화학의 '플루플러스테트라프리필드시린주'를 접종받고 21일 사망했다. 같은 날 제주에서는 68세 남성이 GC녹십자의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를 맞고 숨졌다. 

이어 경기 89세 남성과 경북 73세 여성이 각각 보령플루V테트라와 스카이셀플루4가를 맞고 21일 사망했다.

유가족 요청에 따라, 지역, 성별, 접종일, 사망일 등이 공개되지 않은 사망자 4명 중 3명은 스카이셀플루 4가를, 1명은 GC녹십자의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를 접종받았다. 

사망자 13명 중 2명은 유료백신을 맞았고, 나머지 11명은 무료 접종을 받았다. 무료 접종은 국가 조달계약으로 전부 신성약품이 조달한다. 다만, 이들이 맞았던 백신은 상온 노출이나 백색입자 등 문제가 있었던 물량은 아니었다. 사망자들이 맞았던 유료백신은 모두 SK바이오사이언스였고, 유통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올해 독감 백신을 공급하는 업체는 10곳이다. 국내사 8곳과 해외사 2곳이다. 이중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일양약품, LG화학, 한국백신, 보령바이오파마, 사노피파스퇴르 등 7곳이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참여해 무료로 접종하는 백신을 공급한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독감 백신은 지난 해까지 A형 2종, B형 1종 등 3종류의 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3가 백신이었지만, 올해부터는 A형 2종과 B형 2종을 예방할 수 있는 4가 백신이 포함되면서 대부분 4가 백신이 공급되고 있다.  

국내 업체 중 독감 백신 원액을 직접 만드는 곳은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일양약품 세 곳이다. 나머지 회사는 이 회사에서 원액을 공급받아 생산한다. 

이외에 보령제약, 동아ST,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세 회사는 민간 의료기관에 유료 접종분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독감 백신은 유정란(달걀)에 독감 바이러스를 접종해 배양한 후 항생제를 첨가하는 유정란 백신과 동물의 세포를 키워 독감 바이러스를 소량 주입한 뒤 이를 증식해 만드는 세포배양 백신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위 제품 중 SK바이오스카이셀플루4가를 제외한 백신은 전부 유정란 방식이다.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데 유정란 백신을 맞으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유정란 백신이 알레르기 외에 톡신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이날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서상희 충남대교수 자문에 따르면, 독감 바이러스를 유정란에 넣어 배양하는 과정에서 유정란 내 톡신이나 기준치 이상 존재하게 되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

사망자 중 1명에 대해서는 백신의 중증 이상반응인 아나필락시스의 가능성도 있다. 아나필락시스는 이종 단백질이 체내에 들어왔을 때 발생하는 급성 과민반응 중 하나다. 항원-항체 면역반응이 원인이 돼 급격한 전신 반응을 보이며 호흡곤란이나 쇼크 등 증상이 나타난다. 

정부는 현재까지 백신은 사망 원인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것으로 결론내린 상황이다. 

정은경 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품이나 제품 독성 문제로 인한 사망은 아닌 것으로 전문가도 판단한다"며 "같은 의료기관에서 같은 날 접종받은 분들도 전화로 조사했지만, 중증 이상반응은 없었다"고 했다.

한편 의료계는 사망과 독감 백신 간 인과관계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주일간 백신 접종 사업을 잠정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정부가 백신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단정적 표현을 쓰면서 사망자들이 기저질환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며 "일주일간 백신 접종 잠정 유보 기간 동안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에 대한 근거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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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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