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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아이폰12] 디스플레이 보릿고개 끝나나…설레는 삼성·LG,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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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라인업 강화한 아이폰12 시리즈, 빅뱅 예고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들, OLED 패널 전량 공급
아이폰12 인기몰이 수혜 톡톡…부진의 늪서 탈출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애플이 중저가 라인업을 강화한 아이폰12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다시 요동칠 태세다.

아이폰12 시리즈는 5세대(5G) 통신망 서비스를 지원하는 첫 모델로 전작보다 성능이 향상됐음에도 가격대가 전작과 비슷한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특히 아이폰12 미니 가격은 699달러까지 내려왔다. 화웨이의 빈 자리를 두고 삼성전자 갤럭시와 애플 아이폰의 격돌이 예상된다.

아이폰12 패널을 전량 공급하는 한국 디스플레이업체들도 덩달아 오랜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고자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쿠퍼티노=로이터 뉴스핌] 박진숙 기자=10월 13일(현지시간) 그렉 조스위악 애플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12를 소개하고 있다. 2020.10.14 justice@newspim.com

지난 13일(현지시각) 공개된 아이폰12 시리즈의 가격을 보면 699달러의 아이폰12 미니부터 시작된다. 그 위로 아이폰12가 799달러, 아이폰12 프로가 999달러, 아이폰12 프로 맥스 1099달러로 구성됐다.

중저가 라인업이 강화하면서 주머니 가벼운 소비자들를 겨냥했다.

예년보다 신제품 출시 시기가 지연되었음에도 대기수요가 많고 모델 수도 늘어 시장에서는 연말까지 아이폰12 판매량을 7500~8000만대 수준으로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삼성전자를 쫓아 대형 화면을 선보였던 2014년 아이폰6의 성공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제프 필드핵(Jeff Fieldhack) 애널리스트는 "5G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까지 스마트폰 구매를 미뤄왔던 아이폰 사용자들의 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하는 펜트업(pent-up)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며 "디스플레이 사이즈 및 가격 포인트도 업그레이드 구매를 자극시키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12 시리즈의 패널은 전량 국내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한다.

애플은 지난 아이폰11 시리즈까지 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만 사용했으나 올해는 아이폰12프로 중 일부에 LG디스플레이 패널을 채용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과 부품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OLED 물량은 1800만장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까지 LG디스플레이가 애플에 공급한 물량은 500만장 수준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OLED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 중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2시리즈에 7000만장 가량을 공급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한다.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오랜 기간 부진의 늪에 빠졌던 디스플레이 업계가 아이폰12 출시를 기점으로 보릿고개를 끝낼 수 있을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아이폰 시리즈별 출시 이후 초기 판매량 비교.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20.10.13 sjh@newspim.com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모바일 플렉서블 OLED 출하량은 5180만개로 전기 대비 2750만개가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 72.6%로 1위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도 3분기에 총 780만개를 출하하며 10.9%의 점유율로 3위에 올랐다.

미 정부의 제재로 최근 화웨이라는 주요 고객사를 잃은 한국 디스플레업체다. 아이폰12 시리즈의 성공 여부에 따라 하반기 양사 실적이 좌우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30일,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2일 각각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 8일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올해 3분기 5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증권가는 추정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분기 28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2분기에도 애플로부터 받은 9억5000만달러(1조1500억원) 규모의 보상금 덕분에 3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올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7분기 만이다.

코로나19로 인한 IT 기기의 매출 증가로 3분기 실적 개선에 양사가 모두 성공했다. 아이폰12 시리즈 수혜가 본격화되는 4분기에는 양사 영업이익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9월을 넘어서면서도 IT 제품의 출하 강세와, LCD TV 패널의 가격 상승세가 예상보다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해외여행 및 레저 관련 지출액이 IT, 가전, 자동차 등 내구재 소비로 이동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는 비대면 수요에 따른 IT 제품 판매량 증가로,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 S20'과 '갤럭시 노트20' 출시 등에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효과로 3분기 실적이 개선됐을 것으로 본다"며 "아이폰12 OLED 패널 공급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는 4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본다"며  말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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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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