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40명, 미술과 20명 총 60명 모집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지역 첫 공립 예술고등학교인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가 2021년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창의음악과 40명, 창의미술과 20명 등 총 60명으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입학 원서를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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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가 2021년 신입생을 모집한다.[사진=여술고] 2020.10.13 wh7112@newspim.com |
예비소집은 오는 28일 한국창의예술고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실기 고사는 오는 29일이며, 합격자는 내달 4일 발표한다.
지원자격은 2021년 2월 전국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이거나 졸업자,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및 중학교를 졸업한 자와 동등의 학력을 갖추고 있다고 인정되면 지원할 수 있다.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타지역 예술고와는 차별화된 교육 환경에서 수업을 받게 된다.
우선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이 거의 없다. 일반적으로 예술고등학교의 수업료는 정규 학비와 학생 개인 학습비 등을 포함해 적게는 연 300만원에서 많은 곳은 1000만원까지 부담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는 광양시와의 학교 운영비 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매년 10억원씩 10년간 총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어 학생 개별적으로 납부하는 교육비가 없다.
광양 마동저수지와 숲으로 둘러싸인 부지에 연면적 1만1010㎡(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학교 건물은 55개의 개인 연습실과 실습실, 다목적 강당, 기숙사 등이 갖춰져 있다.
신홍주 교장은 "올해 개교한 학교라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우려와 걱정이 있을 수 있으나 학교 교직원의 열정과 지역사회의 과감한 지원으로 올해 입학한 1학년 학생들은 매우 만족스러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재능을 키우고 우수한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