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미국대선] '상승세' 바이든, '트럼프 아성' 텍사스도 넘본다...TV 광고 공세

기사입력 : 2020년10월08일 01:10

최종수정 : 2020년10월08일 01:10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상승세를 타고 있는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측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텃밭까지 집중 공략하고 나서며 폭을 넓히고 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바이든 선거캠프측은 이번주부터 텍사스주에서 11월 대선을 겨냥해 6백20만달러 규모의 TV 광고를 쏟아붓기로 했다.  

텍사스주는 그동안 공화당의 아성이었고,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2016년 대선에서 손쉽게 승리를 거둔 지역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텃밭으로 간주됐던 지역이다. 

미 대선 후보 캠프는 선거가 종반전으로 갈수록 '경합주'에 TV 광고와 유세를 집중시킨다. 승리가 확실한 우세지역이나 패배가 뻔한 지역에 '화력'을 낭비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폴리티코도 지난 수십년간 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 막판에 텍사스에서 TV 광고를 내보낸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게티즈버그에서 열린 유세행사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바이든 캠프측이 이번에 텍사스주에 의욕적으로 TV 광고를 편성키로 했다는 것은 이지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꺽을 수도 있다는 판단이 섰다는 의미로 읽힌다.  

실제로 바이든 후보는 최근 전국단위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10%P 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바이든 후보는 텍사스주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2%~3%P 차이로 바짝 따라 붙었다. 

바이든 후보가 텍사스주에서조차 승리한다면 11월 대선 완승의 초석을 다질 수 있다.  

한편 폴리티코는 바이든 선거 캠프가 앞으로 텍사스주 뿐만 아니라, 아이오와·오하이오·뉴 햄프셔· 네브라스카 등에 TV 광고를 쏟아 붓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우세지역으로 분류됐던 곳들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반면 선거 자금 모금에서 현저한 열세를 보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캠프측은 이에 맞선 TV 광고 예산을 제대로 편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