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574돌 한글날을 기념해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직무대행 양경모),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와 협력해 7일 한컴오피스 2018 및 2020 프로그램에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심 글꼴 파일'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세종=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12.12 alwaysame@newspim.com |
문체부는 공공 부문에서 개발한 '안심글꼴파일' 57종을 공유한다. 문체부는 각 글꼴파일의 이용허락조건을 확인해 누구나 저작권 걱정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안심 글꼴 파일'을 문체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 중에서 이번에 한컴오피스 2018 및 2020에서 제공되는 '안심 글꼴 파일'은 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이 개발하고 한컴오피스 프로그램 내 반영에 동의한 총 57종이다. 문체부와 문정원은 '안심 글꼴 파일'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한컴과의 업무협력을 지속해서 추진해왔다. 한컴은 '안심 글꼴 파일'의 취지에 공감하며 수개월에 걸쳐 글꼴 기능을 개발했다.
한컴오피스 2018 또는 2020을 실행한 후 글꼴목록에서 '공공 안심 글꼴' 표시를 선택하면 안심 글꼴 파일 57종을 내려받을 수 있는 창으로 연결된다. 국민 누구나 원하는 글꼴을 쉽게 찾아 내려받을 수 있으며 내려받은 글꼴은 문서 작성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한글컴퓨터 웹 서비스(한컴애셋, 한컴스페이스, 한컴오피스웹) 또는 한컴오피스 내 메뉴를 통해서도 안심글꼴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또한 문체부는 문정원 및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임원서)와 협력해 120만 건 이상 내려받기된 '안심 글꼴 파일' 17종 추가 개방한다. 2차에 걸쳐 제공된 '안심 글꼴 파일' 총 123종은 현재까지 총 129만건 이상(9월 30일 기준) 내려받기했다. 이번에 개방하는 '안심 글꼴 파일'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심동섭)이 수집한 '무료 글꼴 목록'을 바탕으로 저작권 권리 관계를 검토한 것으로 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이 개발한 11종, 민간기업이 개발한 6종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컴오피스에서 글꼴 전체 내려받기 선택 시 활성화되는 화면 [사진=문체부] 2020.10.07 89hklee@newspim.com |
17종이 추가된 '안심 글꼴 파일' 140종은 문체부와 한국문화정보원 '공공누리',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 등 각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2020년 574돌 한글날을 기념해 '안심글꼴파일'이 한컴오피스 프로그램에 반영됨에 따라, 국민들이 '안심글꼴파일'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더 많은 '안심글꼴파일'을 개방해 안전한 글꼴 저작권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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