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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 발전 기여' 윤영호 호텔인터내셔널 대표 은탑산업훈장

기사입력 : 2020년09월23일 11:09

최종수정 : 2020년09월23일 11:12

문체부, 관광산업 발전 공로자 23명 정부포상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윤영호 ㈜호텔인터내셔널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23일 '제47회 관광의 날'을 맞아 밀레니엄 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관광 진흥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식을 열고 윤 대표에게 은탑산업훈장을,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에게 동탑산업훈장, 김대중 ㈜서울랜드 대표이사에게 철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정부는 이날 이들을 포함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23명에게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 등을 수훈하고 관광진흥탑 수상자 2명에게 포상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념식 대신 포상 전수식만 간소하게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윤영호 ㈜호텔인터내셔널 대표이사[사진=문체부] 2020.09.23 89hklee@newspim.com

은탑산업훈장의 주인공인 윤영호 ㈜호텔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32년간 경남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호텔을 운영하며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노력해왔다. 2018년부터는 관광협회중앙회장을 지내며 관광협회중앙회의 관광공제회 확대 등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공헌했다.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와 협력해 관광업계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고, 코로나19 극복 기부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는 21년간 종합여행사 전문경영인으로서 한국 관광산업 발전에 공헌했다. 특히, 크루즈산업의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세계 유수의 대형 크루즈선 입항과 국내 유일의 전세선 운항을 통해 국내 크루즈 대중화를 선도해왔다. 이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외화 획득, 지역경제 활성화,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과 고용 창출 등 관광산업 진흥과 선진화 등에 이바지했다.

철탑산업훈장의 김대중 ㈜서울랜드 대표이사는 31여년간 대한민국 테마파크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융·복합 관광문화를 선도해 서울랜드가 현재까지 6600만명이 방문한 국내 3대 테마파크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사회적기업 지원과 지역의 취약계층 초청행사, 재능기부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상생 발전해 나가는데 노력했다.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김해룡 부산해상관광개발 대표는 선박 안전운항을 위한 환경과 제도 개선 활동에 힘쓰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부산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선도해왔다. 아울러 전국유선업중앙회 회장 등을 지내며 유람선 관련 제도가 정착되고 유람선업체들이 발전하는데 기여했다.

훈포장 등 정부포상 이외에도 ▲다양한 관광 관련 분야에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 80명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외화 획득에 기여한 업체 2곳은 관광진흥탑을, 4곳은 관광진흥장려탑을 받는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그동안 많은 관광인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방역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힘썼다. 관광인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정부도 관광업계에 필요한 지원대책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슬기롭게 열어가기 위한 관광 미래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관광인들과 관광 산업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힘차게 도약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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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BM3E 12단 '승부수'..."파운드리 2분기 반등" [서울=뉴스핌] 김지나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에 뺏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HBM3E 12단 제품을 하이닉스 보다 먼저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격적인 HBM 시장 전략을 제시한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HBM3E 제품에 있어 12단이 아닌 8단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많은 상황이라 HBM3E 12단 제품의 앞선 양산 전략이 맞아 떨어질 진 두고봐야 하는 상황이다.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파운드리 사업부는 2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HBM3E 8단 2분기말부터 매출 발생"...아직 시장 의구심 남아 30일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업계에서 최초로 개발한 HBM3E 12단 제품 샘플을 공급하고 있고, 2분기 중 양산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HBM3E 8단 제품은 이미 초기 양산을 개시했고, 빠르면 2분기 말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삼성전자 HBM3E 12H D램. [사진=삼성전자] 현재 HBM 시장에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인공지능(AI)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와 함께 AI반도체로 불리는 HBM에 대한 시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했고, 이 시장에 적기에 대응한 SK하이닉스는 HBM 시장 주도권을 가져갔다. 반면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 보다 시장 대응에 한발 늦긴 했지만, HBM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며 빠르게 SK하이닉스 뒤를 추격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콜을 통해 엿볼 수 있는 HBM 시장에 대한 삼성전자 전략은 SK하이닉스가 HBM3E 8단 공급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 더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HBM3E 12단을 SK하이닉스보다 먼저 양산해 HBM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HBM3E 12단 제품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측은 "올해 고객이 원하는 HBM3E 제품은 주로 8단"이라며 "HBM3E 12단 제품은 고객 요청 일정에 맞춰서 올해 3분기 개발을 완료하고 고객 인증을 거친 다음 내년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점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HBM3E 12단을 2분기부터 양산하겠다고 밝혔지만, 이것이 공급으로 이어질 진 아직 미지수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적발표에서 구호적으로 HBM 출하량을 공격적으로 말했는데, 아직까진 고객 승인이나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상황"이라며 "시장에서 의구심은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HBM 공급규모는 비트 기준 전년 대비 3배 이상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고, 해당 물량은 고객사와 공급 합의를 완료했다"면서 "내년에도 올해 대비 최소 2배 이상 공급할 계획이고, HBM3E 비중은 연말 기준 판매수량의 3분의 2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파운드리 1분기 저점, 2분기 반등 매출성장"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는 파운드리 사업에서 의미 있는 점은 역대 1분기와 비교해 올해 1분기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는 점이다. 지난 1분기 삼성전자는 4나노미터 공정에 있어 수율은 안정화시켰다. 이에 고객사 재고 조정이 마무리 되는 한편 라인 가동률이 개선되면서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SNS] 삼성전자 관계자는 "선단공정 2, 3나노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고, 특히 4나노 공정 수율 안정화에 따라 티어 1고객을 중심으로 제품 생산을 크게 확대했다"면서 "이로 인해 역대 동기 최대 수주실적 기록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는 점진적 시황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고객사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라인 가동률이 개선됨에 따라 매출은 1분기 저점을 찍고, 2분기부터 반등해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테일러에 있는 파운드리 공장 역시 단계적 가동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파운드리 사업부는 시장 고객 수주 상황에 맞춰 미국 테일러 공장을 단계적으로 가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첫 양산 시점은 2026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개선과 맞물려 5개 분기 만에 반도체 사업부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반도체 사업을 하고 있는 DS사업부 1분기 매출액은 23조1400억원, 영업이익은 1조91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68% 늘었다. 전체 실적 기준으론 매출액 71조9200억원, 영업이익 6조61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13%늘고 영업이익은 932% 급증했다.   abc123@newspim.com kji01@newspim.com 2024-04-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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