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고흥군, 문화재청 2021년 생생문화재 공모사업 선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흥=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고흥군은 문화재청의 공모 사업인 '2021년도 생생문화재'에 '흥양수군 탐험대'라는 프로그램을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생생문화재는 국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보고(觀, see)·느끼고(感, feel)·즐길 수(樂, enjoy) 있도록 문화재청에서 지원하는 문화재 활용사업이다.

본 사업은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행복은 크게'를 기본 방향으로, 각 지역의 문화재를 역사문화교육 콘텐츠로 활용해 국민과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문화재 공모사업 [사진=고흥군] 2020.09.17 yb2580@newspim.com

이번 생생문화재에 활용될 문화재는 발포진성, 쌍충사, 흥양현읍성, 송씨쌍충정려, 송씨쌍충일열각, 신여량장군정려 등 고흥군 내에 산재한 임진왜란 관련 호국유적이다.

고흥군은 조선시대 '흥양현'으로 전라좌수영 5관 5포 중 1관 4포가 위치할 정도로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해 왔던 곳으로, 임진왜란 당시 조선수군의 빛나는 승전이 흥양수군의 승전이라는 인식이 심어질 정도로 그 영향력은 막대했다.

또한 흥양지역 의병 활동은 신군안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일어나 조선의 바다를 지켜 냈다는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

발포진성은 빈번한 왜구의 침략을 전략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1439년경 설치된 수군진성으로 1580년 이순신장군이 만호로 부임해 많은 이야기를 남긴 유서 깊은 곳이며, 전남 기념물 제27호로 1977년에 지정된 곳이다.

쌍충사는 1587년 남해안에 출몰한 왜구와 맞서 싸우다 순절한 이대원장군과 임진왜란 당시 부산포해전에서 전사한 녹도만호 정운장군을 모시는 사당으로 1683년(숙종9) '쌍충'이라는 이름으로 사액돼 수많은 역사의 부침 속에서도 두 충신의 절의를 잊지 않은 고흥 군민들의 충의(忠義) 교육 장소이고 현재에도 쌍충제를 올리는 곳이다.

이번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흥양수군 탐험대'는 문화유적 탐방, 살아 숨 쉬는 역사콘서트, 문화체험 및 공연 등으로 구성됐으며, 2021년 4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고흥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1관 4포 흥양수군', '흥양수군 별이 된 바다' 등 4가지 주제이며, 고흥 문화재의 가치를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대상은 초·중·고등학교 학생이며 특히 자유학기제가 진행되고 있는 중학생은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단체참여가 가능하며, 고흥교육청과 협의해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위해 흥양수군길 역사자원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생생문화재사업 선정을 계기로 고흥의 소중한 문화 자원의 가치를 널리 홍보하고, 모두가 함께 배우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