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청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이동 동선 미공개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확진자가 머물렀던 장소나 이동 수단을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해당 공간 내 모든 접촉자를 파악해 역학 조사와 소독을 마친 경우에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는 확진자가 다녀간 동선을 모두 공개하면 사생활 침해 논란과 함께 해당 업소의 경제적 피해 등 불필요한 사회적 혼선이 야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조치는 감염병 환자의 이동 경로, 접촉자 현황 등의 정보공개는 역학적 이유, 법령상의 제한, 확진자의 사생활 보호 등의 다각적 측면을 고려해 필요한 정보에 한해 공개하도록 하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권고를 따른 것이다.
또 공개한 정보 역시 확진자가 마지막 접촉자와 접촉한 날로부터 14일이 지나면 삭제하고, 동선에 따른 지역과 장소 유형, 상호, 세부 주소, 노출 일시, 소독 여부를 공개하되 해당 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되면 이 역시 비공개로 전환하고 있다.
이에 시는 확진자의 동선‧접촉자 조사가 면밀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말고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며 일상생활을 영위하기를 당부하고 있다.
확진자의 진술에 의해 동선 조사, 카드 사용내역, 병‧의원 방문 내역, 휴대폰 위치 추적 등을 통해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접촉자 분류도 역학조사관의 자문을 거쳐 종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때문에 시는 8일 현재 확진자 67명 중 지역내 가족 및 직장동료 감염 외에 2차 감염자는 단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확진자의 동선을 모두 공개하지 않는다는 불안해 하는 시민들이 있다"며 "그러나 동선과 접촉자 조사가 면밀하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시민들은 불안감을 떨치시고 방역에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yp203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