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부품 제조업체 에스폴리텍이 미국 수출에 연이어 성공했다. 에스폴리텍은 지난 7월 초 길바코와 PC판 1차 수출에 성공한 데 이어 2차 수출분도 선적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 제품은 주유기용 PC판으로, 일반 PC판보다 내화학성 및 내후성이 우수하고 특수코팅 처리로 스크래치에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고=에스폴리텍] |
에스폴리텍 측은 제품 품질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1차 수출에 이어 2차 수출까지 성공했으며, 향후 계속적인 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폴리텍은 지속적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 길바코 수출건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차단 제품, 고부가 제품인 난연PC 등을 잇따라 미국 업체들에 공급하고 있다.
이에 지난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크게 향상되며 매출액 368억 원, 영업이익 5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7월에는 월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의 자체 기술력을 활용한 제품들이 미국 시장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어 수출이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의 흐름이라면 하반기에도 2분기 못지 않은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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