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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8월 28일(금)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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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국면 속 한미연합훈련 종료
김정은, 태풍 피해 황해도 전격 시찰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오늘 새벽 0시 엠바고(보도 발표시점)로 21대 국회의원 재산을 공개했습니다.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습니다. 주요 조간을 보니 재산 목록을 발빠르게 분석을 했네요. 특히 재산이 많은 의원들의 경우 역시나 부동산 관련 목록이 많구요. 국회에 첫 입성한 초선의원 4명 중 한 명, 예컨대 25%가 다주택자라는 집계도 눈길을 끕니다. 

뉴스핌의 <21대 국회 초선의원 최고 갑부는...전봉민 914억원, 압도적 '1위'> 기사를 보면  4·15 총선 당선자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국회의원은 건설업체 대표 출신인 전봉민 미래통합당 의원입니다. 총 914억원을 신고했습니다. 

조선일보는 <민주 17명·통합 22명… 초선 25%가 다주택자> 기사를 통해 초선의원 가운데 51명(24.8%)이 2주택 이상을 보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부모·자녀 명의의 부동산을 빼고 오로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분양권 포함)·단독주택·다세대주택·연립주택·오피스텔만을 계산해 나온 결과라고 합니다. 이들 가운데서도 백종헌 미래통합당 의원은 아파트 1채와 오피스텔 29채를 보유, 부동산(토지 제외) 보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치권 리뷰입니다만, 부동산 관련 이슈 하나 더 볼까요.
서울경제 <'다주택 참모 논란' 홍역 앓은 靑...신임 참모진 전원 1주택> 기사를 보면 청와대 참모진의 다주택 논란이 일단락된 것 같습니다. 지난 5월 임용된 청와대 참모들이 전원 1주택자인 것으로 확인된 것이지요.

언론에서 정치권·정부 인사들이 어떤 형태로, 얼마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가를 왜 기사화할까요. 국민들이 고위 공직자에 대해 재산 형성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정치권에서 크게 입지를 다지려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재산 공개가 필요하다는 것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구요.

태풍은 지나갔지만, 여진은 내륙 곳곳에서 아직도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피해 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다들 건강 챙기시면서 사회적 질서 유지에도 더욱 신경 쓰는 주말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문대통령의 작심발언, 일부 교회의 코로나 방역 방해행위는 몰상식'...[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 개신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특정 교회의 방역방해 행위와 '음모설' 제기 등은 "적반하장"이라며 "도저히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일이 교회의 이름으로 일각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2020.08.27 photo@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단독] 화제의 '시무 7조' 쓴 조은산은 "평범한 30대 가장" /한국일보
네티즌 수사대가 출동해 베일에 싸인 진인 조은산 선생을 찾기에 힘을 쏟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일보가 드디어 그를 찾았습니다. 예상과 달리 조씨는 작가가 아니었습니다. 중년도 아니었고요. 조은산도 실제 이름이 아니고 필명입니다.

카자흐 애국지사 유해도 '文 이벤트' 한달 대기 /조선일보
정부가 작년 4월 카자흐스탄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관으로 독립 유공자 유해 봉환을 하는 과정에서 독립 유공자의 유해를 한 달 가까이 유족의 자택에 임시 안치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정부가 당초 이 행사를 총리 주도로 준비했다가 대통령 주관으로 바꾸면서 이 같은 일이 생겼다.

한미연합훈련 오늘 종료…전작권 전환 검증은 '반쪽'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이틀 늦게 시작됐던 올해 첫 전구(戰區)급 한미연합훈련이 28일 종료된다. 지난 18일 시작된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CCPT)은 1부 방어(18∼22일), 2부 반격 및 강평(24∼28일)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김정은, 태풍 피해 황해도 시찰..."위기대처 능력 현저히 개선" 만족 /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 8호 태풍 '바비'로 피해를 입은 황해남도 일대를 직접 시찰하고 피해 상황을 보고받았다.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정은 동지께서 황해남도의 태풍 피해지역을 돌아보시며 피해상황을 살피셨다"면서 "황해남도 당위원회 위원장 리철만 동지를 불러 피해 상황을 구체적으로 보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다주택 참모 논란' 홍역 앓은 靑...신임 참모진 전원 1주택 /서울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3명의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교체하면서 '다주택 참모 논란'이 일단락된 가운데 지난 5월 임용된 청와대 참모들이 전원 1주택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5월 임용됐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62명의 재산 등록사항을 28일 관보에 게재했다.

이인영 장관, 오늘 금강산 기업인 면담...개별관광 의지 강조 /뉴스핌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7일 금강산 기업인들을 만나 면담을 갖고 금강산 개별 관광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한다. 이 장관은 이날 자리에서 현재 추진중인 교역에 대한 구상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강산 개별관광과 관련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에 대해 기업인들과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北기업 한국서 영리활동' 논란된 조항, 통일부 수정 없이 강행 /동아일보
통일부가 북한 기업의 한국 내 영리활동을 가능하게 하고 한국 기업의 북한 내 사무소 설치 등을 허용하는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을 27일 입법 예고했다. 개정 추진 초기 미국 주도의 대북 제재에 저촉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통일부는 수정 없이 입법을 강행키로 했다.

21대 국회 초선의원 최고 갑부는...전봉민 914억원, 압도적 '1위'/뉴스핌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1대 초선 국회의원과 징검다리로 당선된 국회의원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다. 기업인 출신 전봉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914억원으로 가장 높은 금액을 신고했다.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으로 -5억8000만원을 신고했다.

이해찬 등 與지도부 8명 코로나 '음성' 판정…28일 업무복귀/뉴스핌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오후 "오늘 검사받은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남인순 최고위원, 박광온 최고위원, 이형석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 의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나온 국회, 29일까지 폐쇄…주요 일정 줄줄이 연기/뉴스핌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국회가 오는 29일까지 본관과 의원회관, 소통관 등 주요 청사를 폐쇄한다. 그동안 진행됐던 국회 상임위의 결산심사 등 주요 일정도 모두 연기된다.

안철수 "文정부, 국민건강 볼모로 잡아"/파이넨셜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의료계와 마찰을 빚고 있는 문재인정부를 정면비판했다. 안 대표는 의사출신 정치인이다. 코로나19 재확산 속에도 의사들의 파업 움직임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 대표는 지난 27일 "국민 건강을 볼모로 잡고 있는 것은 의료진이 아니라, 황당한 해명과 부절적한 여론전으로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는 정부"라고 날을 세웠다.

통합당 대변인들은 억대 '회원권 부자'… 국회의원 이색재산 살펴보니/한국일보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1대 국회 신규 재산 등록 의원 175명의 재산 목록에는 고가의 회원권과 예술품, 귀금속 등 이색 품목들이 눈에 띈다. 미래통합당 공동 대변인인 김은혜, 배준영 의원은 나란히 억대의 회원권을 보유한 '회원권 부자'였다. 총 210억원의 재산을 신고한 김 의원은 1억9,000만원 상당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회원권(배우자 명의)을 등록했다. 재산 신고액이 41억원대인 배 의원은 서울클럽(7,500만원)과 금호리조트(5,716만원) 회원권을 보유했다.

국회 셧다운 이틀째…추가 방역 논의/연합뉴스
국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전날에 이어 28일도 본관, 의원회관, 소통관을 폐쇄한다.이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예산결산특위, 교육위원회 전체회의 등 상임·특별위원회 일정은 모두 취소·연기됐다.

끝까지 '한방'없던 與당권주자들…재난지원금만 '격론'/노컷뉴스
차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앞둔 후보자 간 마지막 방송토론회가 28일 새벽 마무리됐다. 최근 현안 이슈로 급부상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차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공방은 다소 치열했지만 이를 제외하고는 '새로운 한 방' 없는 토론회였다.

민주 전대 D-1… 이낙연 '조심 또 조심' 김부겸·박주민 '李 때리기'/국민일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권주자들은 27일 언론 인터뷰와 SNS를 통해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이낙연 후보의 확고한 우세 속에서 코로나19로 선거운동마저 '언택트'로 진행되면서 당내에선 "살다 살다 이렇게 관심을 못 받는 전당대회는 처음"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민주 17명·통합 22명… 초선 25%가 다주택자/조선일보
국회·정부의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국회의원과 고위 공직자 206명의 재산을 공개한 결과, 이들 가운데 51명(24.8%)이 2주택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자녀 명의의 부동산은 제외하고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분양권 포함)·단독주택·다세대주택·연립주택·오피스텔만을 계산해 나온 결과다. 3주택 이상을 보유한 국회의원과 고위 공직자는 12명이었고, 특히 미래통합당 백종헌 의원은 아파트 1채와 오피스텔 29채를 갖고 있었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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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3개월 남은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연합뉴스)[mdtoday = 양정의 기자]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임기 만료를 3개월 앞두고 차기 회장 인선을 둘러싼 금융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 회장의 연임 여부와 함께 차기 회장을 누가 어떤 기준으로 결정할 것인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농협금융의 차기 회장 선임은 공식적으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주도한다.하지만 농협중앙회가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특수한 조직인 만큼, 임추위가 대주주와 현직 경영진의 이해관계에서 얼마나 독립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지가 주목받고 있다.이 회장의 임기는 2027년 2월 2일까지다. 농협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은 최고경영자 임기 만료 3개월 전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하도록 정하고 있어 11월 초를 기점으로 선임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회장 추천하는 임추위…현직 부사장과 조합장도 참여현재 농협금융 임추위는 김병화 위원장을 비롯해 길재욱·차진석·송민규·김원식·황종연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이 가운데 김병화 위원장과 길재욱·차진석·송민규 위원은 사외이사다. 황종연 위원은 농협금융 전략기획부문장인 현직 부사장이며, 김원식 위원은 서영암농협 조합장이자 농협금융 비상임이사다.농협금융 내부규범에 따르면 임추위는 5명 이상의 이사로 구성하고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채워야 한다. 현재 구성은 이러한 요건을 충족한다.그러나 형식적인 규정 준수가 실질적인 독립성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현직 부사장과 농협 조합장 출신 비상임이사의 참여가 규정 위반은 아니지만, 현직 회장의 연임 심사 과정에서 이해관계가 적절히 관리되는지는 따져볼 대목이다.농협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 제19조는 사내이사와 비상임이사를 회장의 추천을 받아 이사회 자격검증과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하도록 정하고 있다.현직 회장의 추천을 거쳐 선임된 이사가 다시 현직 회장의 연임 여부를 판단하는 구조가 가능한 셈이다.이 구조만으로 심사의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이해충돌 방지 장치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요구된다.농협중앙회 (사진=연합뉴스)◇ 농협중앙회의 영향력…공식 권한과 실제 인사 과정은농협금융 회장 인선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변수는 대주주인 농협중앙회다.농협금융은 일반적인 민간 금융지주와 달리 농협중앙회를 정점으로 하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금융지주 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 선임 과정에서도 중앙회와의 관계가 중요한 변수로 거론된다.회장 후보를 심사하고 추천하는 공식 기구는 임추위이며 이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이 이뤄진다.그러나 공식 절차와 별개로 대주주의 의중이 후보군 구성이나 최종 인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문제다.지난 2024년 금융감독원 검사에서도 농협중앙회와 금융지주 간 인사·경영 협의 과정의 기록 및 관리절차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중앙회가 대주주로서 정당한 권한을 행사하는 것과 금융지주의 독립적인 후보 검증 절차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것은 구별돼야 한다.◇ 역대 회장 연임 드물어…이찬우 실적은 긍정적 변수이찬우 회장의 연임 여부도 관심사다. 농협금융은 2012년 출범 이후 회장 연임 사례가 많지 않았다.이 회장 역시 2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으나 경영실적만 놓고 보면 연임을 검토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가능하다.농협금융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7,7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3조2,016억원으로 14.0% 늘었다.하지만 최대 실적이 곧바로 연임의 당위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금융지주 회장에게는 수익성 개선뿐 아니라 금융사고 예방, 내부통제 체계 구축,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 역시 핵심 책무다.농협은행의 금융사고와 내부통제 문제가 반복적으로 지적돼 온 만큼 성과와 책임을 함께 검증하는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NH금융타워. (사진=NH투자증권)◇ 외부 후보 거론 속…후보군 검증 과정 공개가 관건차기 회장 후보를 두고 내부 금융전문가와 외부 관료 출신 인사들이 함께 검토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이찬우 회장 역시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지낸 관료 출신이다.더 중요한 것은 임추위가 충분한 후보군을 확보하고 전문성과 경영능력뿐 아니라 내부통제 역량과 조직 운영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느냐다.농협금융은 연말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 인사도 앞두고 있어 지배구조 전반에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이 회장의 임기 만료는 단순한 최고경영자 교체 문제가 아니라 농협금융이 오랫동안 지적받아 온 지배구조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입증할 기회다.임추위가 후보 평가 기준과 이해충돌 관리, 대주주와의 관계에서 독립성을 어떻게 확보했는지에 대해 합리적인 설명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다.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2026-11-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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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달러 회복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이 5일 아시아 거래에서 8만달러선을 회복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한 가운데 중동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민주당의 의회 장악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디지털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Clarity Act·클래리티법)의 통과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디어 기업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에서 3억42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거래소로 이체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시간 오후 7시 10분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3% 상승한 8만348달러 안팎에 거래됐다. 전날 미국 중간선거 개표 과정에서 한때 7만5700달러 부근까지 밀렸지만,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8만달러선을 되찾았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상승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ETH)은 4% 오른 2416달러를 기록했고, 리플(XRP)은 2.12% 상승한 1.32달러, 솔라나(SOL)는 3.5% 오른 96달러에 거래됐다. 바이낸스코인(BNB)도 2% 가까이 상승한 715달러 안팎을 나타냈다. 특히 익명성에 초점을 맞춘 암호화폐 지캐시(ZEC)는 1325달러까지 오르며 주요 암호화폐 가운데 상승세를 주도했다.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은 12억달러에 달했다. 비트코인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11.05 koinwon@newspim.com ◆ 민주당 승리에 유가 8% 급락…비트코인도 반등 이번 반등의 배경에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 중동 정세가 변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자리 잡고 있다. 민주당이 의회 양원을 장악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군사정책에 대한 견제가 강화되고, 중동 전쟁을 끝내기 위한 외교적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했다. 이에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브렌트유는 4일 8% 넘게 하락했고, 뉴욕 증시에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6% 상승했다. 다만 이날 국제 유가는 다시 반등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BTSE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제프 메이는 코인데스크에 "시장은 이란 분쟁과 고유가 상황이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도 주식시장과 함께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시아 증시에서는 업종별로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규제 강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6% 넘게 하락한 반면, 중국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5% 넘게 상승했다. ◆ 민주당 양원 장악에 클래리티법 통과 난항 암호화폐 가격은 반등했지만 업계의 규제 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암호화폐 업계가 오랫동안 추진해 온 클래리티법의 입법 전망이 어두워졌기 때문이다. 클래리티법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체계를 정립하고 디지털자산과 관련 기업에 적용할 감독 기준을 명확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법안은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하고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고 있던 지난 9월에도 절차적 표결을 통과하지 못했다. 퀀텀 이코노믹스 설립자인 마티 그린스펀은 "민주당의 압승은 클래리티법의 관에 마지막 못을 박는 일이 될 수도 있다"며 "공화당이 양원을 장악했을 때조차 통과하지 못한 법안을 이제는 처음부터 다시 추진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서틱의 미국 정부 업무 책임자인 슈테판 뮐바우어도 "현재 형태의 클래리티법은 사실상 추진이 불가능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입법의 주요 걸림돌 가운데 하나는 스테이블코인 보상 지급을 둘러싼 은행과 암호화폐 업계의 갈등이다. 은행들은 거래소가 달러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게 보상을 지급할 경우 전통적인 은행 예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한 상황에서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만큼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 이후에는 기존 법안의 통과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강화가 반드시 업계 전반의 위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벤처캐피털 TBV의 공동 설립자 브렌트 풀퍼는 민주당 하원의원 70명 이상이 클래리티법을 지지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해충돌 방지 장치를 포함한 초당적 법안은 여전히 추진할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기업 애드루남 설립자 제이슨 페르난데스도 "악의적인 행위자에 대한 규제와 법 집행은 업계 관계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 전체를 훨씬 더 크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 선거에 약 2억달러 투입…브라운 낙선 시도 실패 암호화폐 업계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친암호화폐 성향의 의원들을 의회에 진출시키기 위해 막대한 정치자금을 투입했지만, 핵심 선거구에서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로이터통신은 암호화폐 업계의 이번 선거 관련 지출을 약 2억달러로 집계했다. 코인데스크가 집계한 암호화폐 관련 정치활동위원회(PAC)들의 지출은 약 1억7050만달러로, 이 가운데 최소 1억2550만달러가 공화당 지원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최대 정치자금 지원 조직인 페어셰이크(Fairshake)는 올해 선거 광고에 약 1억5400만달러를 쏟아부었다. 특히 오하이오주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셰러드 브라운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5600만달러를 투입했다. 이는 페어셰이크 전체 선거 광고 지출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그러나 브라운은 공화당 후보인 존 허스테드를 꺾고 당선됐다. 페어셰이크는 일리노이주 민주당 예비선거에서도 줄리아나 스트래튼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1000만달러를 지출했지만, 스트래튼은 예비선거와 본선에서 모두 승리했다. 반면 공화당 소속 피트 리케츠 상원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네브래스카주 선거에 투입한 1100만달러는 성과를 거뒀다. 암호화폐 업계에 우호적인 입법을 추진해 온 공화당 하원의원 브라이언 스타일과 빌 하위징가도 민주당의 약진 속에 낙선했다. 다만 업계의 선거 전략이 전반적으로 실패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로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업계가 지원한 후보들은 결과가 확정된 34개 선거 가운데 29개에서 승리했다. 핵심 경합에서 타격을 입었지만, 의회 내 친암호화폐 성향 의원들의 기반은 여전히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페어셰이크는 2028년 선거를 위해 여전히 5600만달러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 트럼프 미디어 관련 지갑서 비트코인 4259개 이체…매각 여부 주목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에서 대규모 비트코인이 이동한 사실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 관련 지갑에서 비트코인 약 4259개가 두 차례에 걸쳐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으로 이체됐다. 비트코인 가격 8만달러를 기준으로 약 3억4200만달러 규모다. 이번에 이동한 비트코인은 '2028년 만기 전환사채 담보'로 표시된 지갑에서 나왔다. 트럼프 미디어의 2분기 공시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기준 비트코인 4260.73개가 전환사채 담보로 설정돼 있었다. 특히 이체 시점이 회사의 대규모 채무 상환 가능성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트럼프 미디어가 지난 2일 제출한 증권 공시에 따르면 전환사채 보유자들은 오는 30일 회사에 현금 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 모든 보유자가 이 권리를 행사하면 회사는 약 10억달러를 지급해야 할 수 있다. 회사는 차환이나 다른 자금 조달 수단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을 매각해 상환 자금을 마련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공시했다. 이번 이체 물량은 트럼프 미디어가 지난 7월 말 기준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비트코인 약 1만4139개의 30%에 해당한다. 다만 거래소로 비트코인이 이동했다는 사실만으로 실제 매각이 이뤄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트럼프 미디어는 지난 5월과 8월에도 대규모 비트코인을 크립토닷컴으로 이체했지만, 당시에는 매각이 아닌 거래 전략 및 자산 수탁 관리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koinwon@newspim.com 2026-11-0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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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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