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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재난지원금 논쟁할 때 아냐…피해 지켜보며 신중히 결정"

기사입력 : 2020년08월25일 10:22

최종수정 : 2020년09월01일 09:07

"코로나 저지 위해 방역에 최선 다할 때…지원금 갑론을박 섣불러"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피해상황을 면밀히 지켜본 뒤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은 정치권이 긴급재난지원금을 갖고 갑론을박할 때가 아니다"라며 "코로나19 저지를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당분간 민주당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집중하겠다"며 "긴급재난지원금은 당·정·청이 피해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며 신중하고 책임있는 논의를 거쳐 결정하겠다. 야당과도 충분히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8.25 kilroy023@newspim.com

김 원내대표는 "이번주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분수령으로 전면전이 필요하다"며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전방위적 방역대책이 필요하다. 지금 막아내지 못하면 3단계 격상을 피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3단계는) 일상 정지와 경제 봉쇄를 의미한다"며 "민주당과 정부는 3단계가 필요하지 않도록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그는 "정부와 국민의 연대, 협력이 절실하다"며 "마스크 의무 착용, 외출하지 않기, 모임 자제 등 국민들이 적극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힘 모아주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광화문집회 참석자와 사랑제일교회 교인은 가족과 이웃의 생명, 건강을 위험에 빠뜨리지 말고 검사에 협조해달라"며 "코로나 재확산이 진행된 모든 대규모 집회 참석자들은 진단 검사에 응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15일 민주노총 집회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민노총도 전원이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방역에 진보와 보수는 없다"고 힘줘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을 향해서도 "진정성 있는 방역 협조를 거듭 요청한다"며 "진단검사, 역학조사 거부와 가짜뉴스 유포 등에는 가중 처벌 이뤄지도록 법률개정도 신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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