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교회에서만 70명 추가, 집단감염 심각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18시간에 110명 증가한 가운데 이중 70명이 전광훈 목사가 소속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발 신규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18일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0시 대비 110명 늘어난 23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 110명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70명,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3명, 노원구 안디옥교회 3명, 기타 16명, 경로 확인 중 16명 등이다.
이에 따라 사랑제일교회 누적 확진자는 서울시 기준 360명으로 늘었다. 감염 확산 속도가 심각한 가운데 검사 대상자 중 552명이 연락두절로 알려져 방역당국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한편 정부는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내일 자정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다.
해당 지역에서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집합, 모임,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또한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PC방 등 12종의 고위험시설과 실내 국공립시설의 운영도 중단되며 특히 수도권 소재 교회에 대해서는 비대면 예배만 허용하고 그 외의 모임과 활동은 금지된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