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이마트에 대해 올해 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의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마트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조1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474억원으로 적자 전환하며 낮아진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 당기순이익은 마곡 부지 매각 처분이익 반영으로 3145억원을 기록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대비 영업손실이 확대된 것은 재난지원금 사용처 제한 영향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자회사 실적 부진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장보기가 자리잡으며 2분기 쓱닷컴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1% 증가했고,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 또한 완화되며 마케팅 비용 등의 절감이 가능해졌다"며 "이에 영업손실은 전 분기보다 60억원 개선된 마이너스 137억원을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마트는 배송 캐파 증대를 위해 점포 내 비효율 MD 면적을 축소하는 동시에 이를 온라인 주문을 처리하는 PP센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온라인 장보기 시장 내 시장점유율(M/S)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남아 있다는 평가다.
그는 "올해 7~8월 비우호적인 날씨가 다소 아쉽지만 온라인 장보기 시장 내 동사의 유리한 위치는 캐파 증설로 굳건해질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saewkim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