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현대홈쇼핑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쇼핑 업계에서 수익성이 감소한 것은 현대홈쇼핑이 유일하다.
현대홈쇼핑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3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569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소폭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3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 떨어졌다.
상반기로 따져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5% 늘어난 1조107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 줄어든 720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73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0.2% 내려앉았다.
홈쇼핑 사업부문은 영업이익이 435억원으로 7.1% 감소했다.
홈쇼핑 업계의 '빅4' 가운데 현대홈쇼핑만 나홀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홈쇼핑 측은 2분기 수익성이 줄어든 이유와 관련해 "지난해 위성 송출료 환급 등 일회성 이익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역신장했다"며 "이를 감안하면 영업이익은 소폭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취급고는 1조3201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T커머스와 모바일의 호조로 신장세를 기록했다. T커머스는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한 1102억원, 모바일도 전년 대비 8.9% 늘어난 309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결 자회사의 실적도 엇갈렸다. 현대렌탈케어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4% 급증한 289억, 영업이익은 7.1% 감소한 435억원이다.
현대L&C는 매출이 4.9% 줄어든 2697억원, 영업이익은 54.4% 크게 늘어난 115억원으로 나타났다.
nrd812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