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황제병사' 최모 상병, 군 검찰에 송치…무단이탈·군용물 무단반출 혐의 확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대 지휘관들,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
군 "관리 부실 책임 있으나 대가성 없어"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이른바 '공군 황제병사'로 불리며 특혜복무 의혹을 받은 최모 상병이 군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그간 의혹이 제기됐던 무단이탈 및 군용물 무단 반출 혐의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10일 공군에 따르면 공군 군사경찰단은 이날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3여단 소속 최모 상병이 지난해부터 총 5회에 걸쳐 외출 목적 외 장소에서 시간을 보낸 사실을 확인, '무단이탈'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최모 상병을 군 검찰에 송치했다.

대한민국 공군 공식 마크 [사진=공군본부 홈페이지]

공군이 최모 상병에 대한 자체조사를 실시해 지난 6월 결과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최모 상병은 3여단에 지난해 9월 배속된 후 총 9회에 걸쳐 외래진료 목적의 외출을 실시했다.

이 중 7회가 민간 진료였는데, 공군 군사경찰단은 7회 중 5회가 '외출 목적 외 무단이탈'이었다고 확인한 것이다.

앞서 공군은 "최모 상병이 일부러 집 근처에 있는 병원을 간다고 한 후 진료를 마친 뒤 바로 복귀하지 않고 집에 방문한 의혹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집 근처 CCTV를 확인하는 동시에 본인, 부모, 지휘관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모 상병이 5번이나 무단이탈을 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마침내 10일 최모 상병과 해당 부대 지휘관들을 군 검찰에 송치했다.

공군은 "공군본부 감찰실이 3여단장(준장)과 기지대장(소령)을 지휘·감독 소홀'로, 해당 병사의 영외진료 인솔 시 외출증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간부(하사)를 '규정·절차 미준수'로 각각 처분 심의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중 하사는 최모 상병의 '군용물 무단 반출' 혐의에도 연관돼 있어 이에 대한 징계도 별도로 받을 예정이다.

앞서 공군 중간조사 결과, 최모 상병은 지난해 9월 부대 배속 이후 매주 주말 면회시간을 통해 부모에게 세탁물을 전달했다. 공군에 따르면 최모 상병은 평일에 면회를 오기도 했다. 가장 많이 면회를 했던 때는 주 3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2월 말부터 코로나19로 면회가 금지되자, 최모 상병은 "피부병(모낭염, 피부염)때문에 생활관 공용세탁기 사용이 어려우니 부모님을 통해 자가에서 세탁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소속 부서 간부인 하사에게 부탁했다.

이에 하사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총 13회 최모 상병의 세탁물을 최모 상병 부모에게 전달했다가, 세탁이 완료되면 다시 받아서 최모 상병에게 전해주는 일을 반복했다. 이 과정에서 부대에서만 사용해야 하는 군복과 침구류가 함께 반출돼 '군용물 무단 반출' 혐의가 적용된 것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지난 6월 13일 공군부대 '황제병사' 논란을 빚고 있는 서울 금천구 공군 부대 정문에서 근무 병사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20.06.13 dlsgur9757@newspim.com

다만 최모 상병의 지휘관들은 최모 상병과 달리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일각에서 지휘관들이 최모 상병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공군은 이에 대해 "'편의 제공에 대한 대가성' 여부에 대해서는 혐의를 입증할만한 증거가 확인되지 않아 '불기소의견'으로 군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모 상병에게 제기된 의혹 중 1인 생활관 의혹, 부대 샤워실 보수에 대한 최모 상병 아버지 개입 의혹, 부대 배속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서는 지난 6월 중간조사 결과 발표 당시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공군은 "1인 생활관은 평소 최모 상병이 동료 병사들과 에어컨 사용 문제로 트러블이 있어 동료병사들이 건의한 것이며, 샤워실 보수는 전임 여단장이 지시, 또 부대 배속은 최모 상병의 성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모 상병의 아버지인 최영 전 나이스금융그룹 부회장은 아들의 특혜논란이 일자 사임의사를 표명 후 부회장직을 물러났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