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6일 이용섭 시장이 제46차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지역 공공의료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경제자유구역 내 첨단 산업 투자 기업 법인세 감면 등 지역현안을 건의해 공동성명서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6일 오후 영상 회의로 열린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전국 시·도 중 광주, 대전, 울산만이 지방의료원이 없는 상황에서 전염병 등의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력과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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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6일 오후 영상으로 진행된 제46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공동성명서 안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사진=광주시] 2020.08.06 ej7648@newspim.com |
이어 "공공의료 시설 설립이 경제성을 중시하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면 추진이 늦어질 우려가 있어 면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경제과유구역과 관련해서는 "법인세 감면 제도가 폐지된 지난해부터 외국인 투자 유치 실적이 급감해 기업유치를 위해 차별화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며 "경제자유구역 내 첨단기술 및 첨단제품, 중점특화산업에 투자하는 국내외 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의 건의는 시도지사의 동의를 거쳐 '지역 공공의료체계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시도지사 공동성명서'에 포함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코로나19 극복과 지역활력 회복 추진, 제21대 국회 지방분권 관련 입법 추진, 2단계 재정분권 대응, 6대 분야 특별지방행정기관 기능정비, 지방 4대 협의체 지방소멸 공동대응 추진 등 현안과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