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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전환' 이니스프리...오너 3세 서민정 배당금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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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악화에 승계 재원 이니스프리 배당도 '흔들'
구원투수 선임...임혜영 새 대표 실적 반전 이룰까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인 서민정씨가 2대 주주로 있는 이니스프리가 지난 2분기 첫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지속된 경영 악화로 결산 배당금이 축소되며 승계 자금 마련에도 제동이 걸렸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최근 임혜영씨를 이니스프리 새 수장으로 임명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임 신임 대표가 온라인 채널 대응력을 바탕으로 실적 회복을 이룰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 영업이익 90% 줄어들 듯"...배당금 축소 불가피

7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지난 2분기 매출 884억원, 영업손실 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니스프리가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10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2020.08.05 hrgu90@newspim.com

이니스프리의 실적 악화는 즉시 배당금 축소로 이어진다. 실제 2016년 이후 국내 로드숍 경영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이니스프리 결산 배당총액은 2017년 127억원, 2018년 102억원, 2019년 78억원으로 지속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유례없는 대규모(1002억원) 중간 배당을 시행했으나 이익잉여금이 2000억원대로 줄어들면서 올해도 이를 실행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배당금 축소로 인해 오너 3세인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과장도 당분간 승계 자금 확보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니스프리 2대 주주(지분율 18.2%)인 서 과장은 2016년 45억원 수준의 배당수익을 거둔 이래 2017년 23억원, 2018년 18억원, 2019년 14억원의 배당금을 챙겨왔다.

더욱이 서 과장이 지분 19.5%를 보유하고 있는 에뛰드는 2018년 적자로 전환하며 2년 연속 배당을 아예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2012년부터 장녀인 서 과장에게만 두 회사의 지분을 증여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지분 증여 후로 이니스프리와 에뛰드를 통해 증여세를 마련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어 왔다"면서 "로드숍 업황 악화로 양사 실적이 급감하면서 승계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게 아니냔 얘기도 나온다"고 말했다.

올해 이니스프리 전체 실적 전망도 어둡다. 연간 세 자릿수를 기록하던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로 크게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달 31일 아모러퍼시픽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유안타증권은 전년 대비 91% 감소한 54억원을 한화투자증권은 87% 감소한 80억원을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2% 감소한 52억원을 이니스프리 영업이익 전망치로 제시했다.

이는 이니스프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계열사로 꼽혀서다. 이니스프리는 중국 현지 및 면세점 채널 매출 의존도가 높다. 아모레퍼시픽그룹 내 중국 매출 과반 이상을 맡고 있다. 

국내외 오프라인 로드숍 또한 구조조정 과정에 있어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 이니스프리는 상반기 직영점 30여개 점포를 정리한 것으로 추정되며 하반기에도 60여개를 정리할 예정이다.

 

임혜영 이니스프리 대표이사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2020.08.06 hrgu90@newspim.com

◆지난달 갑작스러운 대표이사 교체...'실적 반전' 부담 막중 

이 가운데 지난달 이니스프리 대표이사가 갑작스럽게 교체된 배경에도 이목이 쏠린다. 지난달 21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김영목 대표에서 임혜영 아모레퍼시픽 데일리뷰티 Unit 전무로 대표를 교체했다. 김 전 대표는 아모레퍼시픽 혁신 TF2 Division 상무로 이동했다.

이니스프리 대표 교체는 약 3년 만이다. 김 전 대표는 로드숍 성장세가 꺾였던 2017년 10월 이니스프리의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업황 악화를 이겨내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이니스프리 매출과 영업이익은 김 전 대표가 선임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문책성 인사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최초 적자전환을 기록한 상황에서 신규 선임된 임혜영 대표의 어깨는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 충남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임 대표는 1992년 아모레퍼시픽 중앙연구소에 입사해 Mass뷰티 BM 팀장, 마케팅부문 Mass BM 사업부장, Mass사업부문 려&미쟝센 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말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한 뒤 3년이 채 못 돼 주요 계열사 대표를 맡긴 만큼 그룹의 기대가 큰 것으로 파악된다. 

임 대표의 선임은 이니스프리의 온라인 마케팅 강화 전략과 결을 같이한다. 임 대표의 이력에서 보이듯 그는 생활용품 사업 등을 전개하는 Mass부문에서 잔뼈가 굵다. 해당 부문은 올 2분기까지도 온라인 매출 성장이 지속된 곳이다. 임 대표의 디지털 채널 대응력이 이니스프리에서도 십분 발휘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이니스프리는 로드숍 매장 효율화 작업으로 전체 실적이 감소했으나 이커머스 매출은 두 자릿수로 성장했다"며 "중국에서는 오프라인 직영점을 재정비하고 국내에서는 온라인 중심의 적극적인 홍보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rgu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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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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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하메네이' 후계 구도 안갯속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지면서 권력 공백이 발생하자, 이란은 헌법이 규정한 '3인 임시 지도체제'를 가동했다. 1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통신 IRNA는 헌법 제111조에 따라 대통령과 사법부 수장(대법원장 격), 헌법수호위원회 소속 이슬람 율법학자 1인으로 구성된 3인 위원회가 새 최고지도자가 선출될 때까지 지도자의 직무를 일시적으로 수행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위원회는 군 통수권과 외교·안보 전략 결정, 주요 인사 승인 등 최고지도자의 헌법상 권한을 한시적으로 공동 행사하는 사실상의 '집단 비상 지도부'다. 다만 이들이 정식 최고지도자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차기 최고지도자 선출 권한은 시아파 성직자 88명으로 구성된 헌법기관인 전문가회의(Assembly of Experts)에 있다. 전문가회의는 이란 국민이 8년마다 직접 선출하지만, 후보 자격은 헌법수호위원회가 심사해 체제 충성 성직자 중심으로 구성된다. 내부 규정상 재적의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해, 특정 인물에 대한 합의가 지연될 경우 3인 임시 체제가 예상보다 장기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차기 최고지도자로는 여러 성직자가 거론되지만 뚜렷한 '1강'은 없는 상황이다. CNN 등 외신 분석에 따르면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56)가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바시즈 민병대와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상당한 비공식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아파 성직자 체제 내에서 부자 세습에 대한 거부감이 크고, 고위 성직자 반열에 오르지 못했으며 공식 직책도 없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전문가회의 제1부의장인 하셈 호세이니 부셰흐리(60대 후반)도 후보군에 포함된다. 그는 후계 절차를 관리하는 핵심 기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하메네이와 가까운 인물로 전해진다. 다만 국내 정치적 존재감은 비교적 낮고 IRGC와의 강한 연계도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전문가회의 제2부의장인 알리레자 아라피(67) 역시 잠재적 후보로 거론된다. 하메네이의 측근 성직자로 분류되며, 헌법수호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이란 신학교 체계를 이끌고 있다. 그러나 정치적 중량감이나 안보 기구와의 밀접한 연결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강경 보수 성향의 모하마드 메흐디 미르바게리(60대 초반)도 후보 중 하나다. 그는 성직자 집단 내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진영을 대표하는 인물로, 서방에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다. 활동가 매체 이란와이어(IranWire)는 그가 신자와 비신자 간 충돌이 불가피하다고 보는 입장이라고 전한 바 있다. 현재 북부 성지 곰의 이슬람과학아카데미를 이끌고 있다.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오른쪽)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현 최고지도자와 함께 서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슬람공화국 창시자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50대 초반)도 거론된다. 종교적·혁명적 상징성은 크지만, 공직 경험이 없고 안보 기구 및 집권 엘리트와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비교적 온건한 성향으로 분류된다. 한편 공식 후계 구도와 별개로, 단기적으로는 안보 라인이 실권을 쥘 가능성도 제기된다.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이 비상 상황에서 국정을 총괄하도록 하메네이가 준비해 놨다는 소식이다. 결국 '포스트 하메네이' 정국은 두 갈래 시나리오로 압축된다. 외부 공격과 지도자 사망을 계기로 반체제 민심이 분출할지, 아니면 혁명수비대를 중심으로 한 강경파가 결집해 오히려 체제가 더 단단해질지다. 단기적으로는 헌법에 따른 3인 집단 비상 체제가 권력을 분점하는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중장기적으로는 전문가회의가 고위 성직자들 가운데 차기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면서 권력 승계가 마무리될지 여부가 이란 정국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03-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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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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