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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김해도시개발공사 장선근 사장, 5개 분야 성과 창출

기사입력 : 2020년08월03일 15:05

최종수정 : 2020년08월03일 15:05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장선근 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8월 1일 취임한 제4대 장선근 사장은 지난 1년 동안 '경영혁신과 시민중심의 일류공기업 육성'이라는 경영방침을 새롭게 수립하고, △'경영 수익 창출 △고객 만족 실현 △시설 안전 관리 △조직 결속 강화 △청렴 문화 정착'이라는 5개 분야의 중점 추진 과제를 토대로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장선근 사장[사진=김해도시개발공사]2020.08.03 news2349@newspim.com

◆경영일반 부문

나눔과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통합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주최 '2019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처음 시행한 전국 우수장애인친화체육시설 공모사업에서 해동이국민체육센터가 최종 1위 '최우수'기관과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숨쉬기 좋은 공간'으로도 각각 선정돼 2년 연속 실내공기질 인증을 취득했다.

올해는 지난 5년간 헌혈 참여 인원이 총 210명에 달하는 등 적극적으로 헌혈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감사패 수상,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0년 일터혁신컨설팅 지원사업도 선정됐다.

2019년도 회계결산 결과 영업수익 475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으로 봉림석산 개발을 통한 자체사업수익과 어방지구 도시개발사업 체비지 매각수익, 자금운용수익 및 법인세 경정청구 환급 추진 등 임·직원이 경영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3년 연속 흑자경영을 일궈냈다.

공사는 계속적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해서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기간 중 일반직 11명, 업무직 11명, 기간제근로자 19명, 올해는 업무직 4명과 기간제근로자 73명을 채용했고, 9월중 김해시 산하기관 통합채용 시 일반직 9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올해 1월 2일 '2020년 무재해 365 운동' 선포식을 시작으로 전 임·직원이 무재해를 향한 실천을 다짐함으로써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공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보여주고 있다.

청렴문화 확산과 윤리의식 도모를 위해 청렴 UP 캠페인 실시, 5가지 셀프청렴 실천방안 스티커 및 청렴 동영상 배부, 찾아가는 청렴교육 실시, 반부패경영시스템(ISO37001) 지속적 관리로 체계화된 청렴 윤리 실천과 클린 공사 구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및 공정개선으로 연간 3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체육시설관리분야에서 1억4000만원, 환경시설관리분야에서는 9억7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해 총 11억1000만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의 공정개선을 통한 처리효율 증대로 3억5000만원의 위탁비용과 동력비를 절감하기도 했다.

지난해 사회공헌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생필품 지원사업 나눔보따리 배달봉사, 설맞이 사랑의 떡국(380만원 상당) 나눔, 사랑의 헌혈 릴레이 운동 2회(76명),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화훼농가 돕기 캠페인(101만원), 새봄맞이 환경정화활동, 지역아동센터 피자 나눔(30개), 중도입국청소년과 다시 달리는 안녕 자전거 사업(폐자전거 20대 수리), 농번기 농촌 일손 돕기(생림 도요마을 감자 수확)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장선근 사장(왼쪽 세 번째)이 어방지구 도시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김해도시개발공사] 2020.08.03 news2349@newspim.com

◆개발사업 부문

개발사업으로는 봉림석산 토석채취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익으로는 2019년 40억원의 수익이 발생했고, 올해는 약 32억원의 수익이 발생했다.

김해어방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체비지 수의계약 기간을 오는 11월 25일까지 연장해 체비지 매각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체 체비지 중 약 40%에 해당하는 110억원 상당의 체비지를 매각 완료했다.

2021년 11월 공사 준공을 위해 연약지반 처리 등 부지조성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장유배후 주거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사업구역(변경)지정·개발계획(변경) 수립 및 실시계획인가 고시 후 4월 문화재 표본조사 완료, 실시설계에 대한 설계경제성(설계VE)용역 완료 및 기술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지조성공사 및 조경공사를 발주해 6월 24일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했으며 2022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건설대행사업으로 김해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확장공사는 진영읍 고모삼거리~진례IC 일원으로 지난 2017년 3월 24일 김해시로부터 위탁받아 추진해 올해 7월 공사를 완료함으로써 앞으로 지역 간 물류 수송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체육시설관리 부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매주 금요일 방역의 날을 지정해 공공체육시설 및 공중화장실 등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중이용시설 코로나19 예방캠페인 실시로 시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 23일부터 5월 19일까지 체육시설 전체 휴장했고, 동부·장유스포츠센터는 노후시설 개선과 고객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공사가 7월 31일 완료됨에 따라 8월 1일 재개장하게 됐다.

다만, 수영장은 당분간 자유수영만 운영하며 강습은 실시하지 않는다. 시설별로 이용인원 제한 및 시설방역,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전자출입명부 관리, 이용자 간 거리두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3개 스포츠센터 통합운영관리시스템 구축 예정으로 즉시감면서비스도입 등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할 수 있게 되어 이용 편익 증진과 서비스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2024년 제105회 전국체전에 대비해 김해운동장 등 체육시설물 전반에 대해 체계적으로 보수, 보강을 실시하고 있다.

공사 사격팀은 감독 1명과 여자선수 4명이 여자권총 단일팀으로 구성되어 2024년 전국체전 입상을 향한 각종 전국대회 참가로 신생팀으로서의 저력과 패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좋은 성과를 거양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환경시설관리 부문

환경시설은 연중 24시간 하수도법에 의거 수질TMS 감시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화목맑은물순환센터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매년 주관하는 수질분야 숙련도시험 평가에서 17년 연속 '적합기관' 인정을 받았다.

진영맑은물순환센터는 ㈜서인지앤티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하수처리시설 에너지 저감 기술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공모사업 선정으로 노후설비 무상 교체 및 수질부하에 따른 안정적인 공정처리와 전력수요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림맑은물순환센터는 지난해 한림면, 상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MOU 체결로 차상위계층과 독거노인 117가구에 대해 LED 전등 교체, 수도시설 연결 등 소외계층 주거안전점검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지역사회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환경교실'도 전문 기술직의 재능기부로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기업으로서 사명감을 다할 계획이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관련해서는 대한한돈협회 및 특허 공법사 등과 업무협약 및 성과공유로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했고, 악취개선 기술지원 등 오·폐수처리 시설 대상으로 전문 기술교육도 실시했다.

신규 발굴 악취저감제 적용 개선으로 악취발생 주요물질 전처리 제거효율이 향상되었고,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 긴급 기술지원반을 편성 운영하여 선제적 방역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장선근 사장은 "경영수익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개발사업 추진과 최우수 공기업 지속 유지를 위해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행복 추구에 중점을 두고,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열린 경영 실현으로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서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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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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