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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줄불 부용대 밝히고...도산12곡은 합창과 포크송으로 되살아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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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주낙영·장욱현 시장, 하회 만송정서 현장 토크쇼
'세계유산축전 경북' 세계유산 가치 담아 안동·경주·영주서 1달간 펼쳐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지역의 세계유산 가치를 축제판으로 재조명하는 '세계유산축전 경북'이 '7월의 마지막 밤'인 31일 안동 하회마을 만송정에서 개막식과 '선유줄불놀이'를 시작으로 한 달 간의 '고품격 감성축제판'이 펼쳐진다.

개막식이 열린 31일 밤 8시, 조선 유교사회의 문화유산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안동 하회마을 만송정 솔밭에 은은한 조명이 오래된 소나무를 비취며 국악과 시조창, 현대의 대중음악과 합창교향곡이 한데 어우러져 묘한 감성을 깨운다.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세계유교축전 경북' 개막을 알리는 안동 하회마을 부용대에서 펼쳐진 '선유줄불놀이' 2020.08.01 nulcheon@newspim.com

흐렷다가 맑았다가 기어코 한줄기 비를 쏟던 날씨는 '세계유산축전 경북'의 본격 개막을 알리는 '선유줄불놀이'가 시작되면서 잦아들었다.

하회마을에서 전승되는 '선유줄불'이 다섯 가닥의 줄불을 타고 부용대를 거슬러 오르며 하회마을을 감싸고 흐르는 낙강(落江)과 부용대의 우람한 절벽단애에 불꼬리를 달며 진홍빛 꽃잎처럼 흐트러져 흩날리자 사람들은 탄성을 질렀다.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의식해 종전과는 달리 좋은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극성을 부리던 모습은 사라지고 관광객들과 관람객들은 차분한 모습으로 은은하게 흩날리는 선유줄불을 카메라폰에 담았다.

선유줄불놀이를 연출하는 세계유교문화재단 축제 관계자들이 줄불을 순서대로 흔들자 부용대로 거슬러 오르던 줄불이 소스라치치듯 몸을 털자 불티가 꼬리를 물며 낙강을 진홍빛 꽃물로 물들였다.

간간히 비가 내리자 관람객들과 관광객들은 코로나19 거리두기를 염두에 두고 추최 측이 미리 준비해둔 비옷을 질서있게 챙기는 모습이다.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경북 안동 하회마을 만송정에서 지난달 31일 열린 '세계유산축전 경북' 개막식에서 권영세 안동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장욱현 영주시장이 경북지역에 집중된 세계유산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현장 토크쇼를 펼치고 있다.2020.08.01 nulcheon@newspim.com

선유줄불이 부용대를 수놓는 동안 주무대장인 만송정 솔밭에서는 세계유산 가치를 재조명하는 현장 토크쇼가 펼쳐졌다.

이번 세계유산축전의 주 무대인 안동, 경주, 영주시의 시장과 시의장이 함께 출연해 관광객과 시민들과 현장 토론을 통해 안동, 경주, 영주 등 경북지역에 집중해 있는 우리나라 유교문화유산과 세계유산의 탁월성을 공유했다.

이들 세 시장은 지역 현존 세계유산을 설명하며 8월 한 달간 펼쳐지는 세계유산축전 경북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은 유교문화와 정신의 표징인 퇴계 이황과 도산서원, 류성용 선생의 병산서원, 안동 하회마을과 독립운동의 산실인 임청각 등 우리나라 유교자산이 집중돼 있는 곳이다"며 "유고문화와 자산은 과거의 질서를 넘어 세계적 문화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흔히 경주가 불토국의 불교문화 집성지로 알려져 있지만, 불교문화 못지않게 유교문화유산이 가득한 곳"이라며 "경주에서는 불교와 신라왕궁 유적, 최치원 선생을 중심으로 전개된 유교문화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1타3매'의 고장"이라고 강조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가 '선비의고장'으로 불리는 것처럼 영주는 소수서원과 구곡(九曲), 부석사 등 전통문화유산으로 이뤄진 고장"이라며 "오늘날 교육의 모태인 서원문화가 배태한 가치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의 창건설화인 의상과 선묘설화를 형상화한 춤판 '선묘' 2020.08.01 nulcheon@newspim.com

이어 펼쳐진 창작 공연 '선묘'는 관광객들을 몰입지경으로 몰고갔다. 만송정 솔밭을 배경으로 펼쳐진 '선묘'는 무량수전의 9품 수행관을 근거로 건축물을 배치.조성해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대사를 사모한 선묘 설화를 모티프로 발레, 현대무용, 전통무용 등의 무용장르를 '맛있게 비빈' 비빔밥처럼 어우러진 춤판을 선사했다.

'선묘는 이번 축제기간 매 주말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현장에서 펼쳐진다.

하회마을 초입에 위치한 미디어 아트관에서는 경북지역 세계유산을 파사드맵핑 방식과 조형물, 대형 스크린 등 미디어아트로 형상화해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세계유산 미디어아트는 축제 기간 매 주말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코로나19 생활수칙을 철처히 지키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퇴계 이황선생의 시가인 '도산 12곡'을 합창교향곡, 트로트, 포크송 등 다양한 음악적 장르로 융합한 공연으로 선보여 젊은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경북 안동 하회마을 만송정에서 축전 공연팀이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20.08.01 nulcheon@newspim.com

이번 축제를 총연출한 세계유교문화재단의 권두현 총감독은 "문화예술 언어로 세계유산을 테마로 하는 창작프로그램을 통해 지금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언어를 만들고, 나아가 미래의 문화예술자원으로 가꾸는데 축제의 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또 권 감독은 "세계유산 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대중들에게 각인시키는 계기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들에게는 마케팅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축제의 수용성을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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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짜리 스포츠 브라 세리머니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만큼이나 강렬한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의 금메달 세리머니가 '100만 달러 가치'라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레이르담이 우승 직후 경기복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드러낸 장면을 두고 "100만 달러짜리 세리머니"라고 보도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0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우승한 뒤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노출시키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은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 네덜란드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우승이 확정된 뒤 그는 환호와 함께 상의 지퍼를 내렸고, 안에 착용한 흰색 스포츠 브라가 노출됐다. 레이르담이 착용한 제품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스포츠 브라였다. 매체는 "마케팅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 팔로워 2억9800만명을 보유한 나이키 계정을 통해 막대한 홍보 효과를 거뒀을 것"이라며 "7자리 숫자(100만 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만하다"고 전했다. 경제 전문지 쿼트 편집장 마인더트 슈트의 분석도 인용됐다. 레이르담 개인 소셜미디어 팔로워가 620만명에 달하는 만큼, 팔로워 1명당 1센트만 적용해도 게시물 하나의 가치는 약 9000만원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6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의 우승 장면은 네덜란드 브랜드 헤마의 광고에도 활용됐다. 눈물을 흘리며 화장이 번진 모습이 포착되자, 헤마는 자사 아이라이너를 홍보하며 '눈물에도 번지지 않는 방수 제품'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유명 복서 제이크 폴과 약혼한 사실로도 잘 알려진 레이르담은 이번 대회에 전용기를 이용해 이탈리아에 도착했고, 화려한 일상을 담은 사진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도 개회식에는 불참해 또 다른 화제를 낳기도 했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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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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