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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7월 24일(금)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0년07월24일 08:03

최종수정 : 2020년07월24일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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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공공기관 이전 본격 추진...IBK·산업은행도 지방 이전 검토"
이라크 파견 근로자 태운 공중급유기 오늘 인천공항 도착
국회, 오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박원순 '난타전' 전망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오늘 오전 눈길이 가는 기사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 본격 검토' 뉴스입니다. YTN 보도인데요. 21대 국회 시작과 함께 여당이 행정수도, 청와대는 국가균형발전을 화두로 꺼낸 가운데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참여정부 이후 10여 년 만에 다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는 소식입니다. 수도권 340여개 공공기관 가운데, 이번에는 특히 IBK기업은행과 산업은행 같은 국책은행, 그리고 공영방송인 KBS까지 검토 대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뉴스핌은 지난 21일 <[단독] 정부, 공공기관 100여곳 지방 이전 추진...균형위, 문대통령에 보고> 기사를 내보낸 바 있습니다. 이런 저런 정황을 감안할 떄,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 수면 위로 서서히 떠오르고 있는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어떤 식으로든 '군불 때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지난 4월 6일 부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전국을 다녀보면 제일 절실하게 요구하는 것이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라며 "'지방 공공기관 시즌2'를 총선이 끝나는 대로 조속히 확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권 도전에 나선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지난 20일 기자들과 만나 "모든 것이 서울에 집중되는 것이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라며 "공공기관과 국가시설의 지방 이전을 다시 의욕적으로 재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뭔가 한 꾸러미에 담기는 뉘앙스가 역력합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한 발 더 나아가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행정수도를 완성해야 한다"며 "국회가 통째로 세종시로 내려가야 한다. 청와대와 정부 부처도 모두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요.

세종시 행정수도의 완성과 맞물려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어떻게 팩키지로 묶일지는 아직 흐릿합니다. 하지만 국토 전체의 마스터플랜을 놓고, 큰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2020.07.23 anpro@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트럼프 "이른바 동맹들, 우리를 공정하게 대우해야"…방위비 압박 /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동맹으로 불리는 국가들이 미국을 공정하게 대우해야 한다며 방위비 증액 압박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하원 공화당 의원총회 의장인 리즈 체니(공화·와이오밍) 하원의원을 거론하며 "리즈 체니는 단지 내가 우리의 위대하고 아름다운 나라를 적극적으로 어이없고 비용이 드는 끝없는 전쟁에서 빼내려고 한다는 이유로 화가 났다"고 지적했다.

靑 NSC, G7정상회의 참여 방향 논의…"회원국 확대 적극 대응" /뉴스핌
청와대는 23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여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상임위원들은 금년도 G7 정상회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며 "또한 회의가 개최될 경우 우리의 참여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단독] 靑 "공공기관 이전 본격 추진...IBK·산업은행도 지방 이전 검토" /YTN
21대 국회 시작과 함께 여당은 행정수도, 청와대는 국가균형발전을 화두로 꺼낸 가운데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참여정부 이후 10여 년 만에 다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수도권 340여 개 공공기관 가운데, 이번에는 특히 IBK와 산업은행 같은 국책은행과 공영방송인 KBS까지 검토 대상이라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이라크 파견 근로자 태운 공중급유기 오늘 인천공항 도착 /연합뉴스
이라크 파견 근로자 290여명이 탑승한 공군 공중급유기 'KC-330' 2대가 24일 오전 한국에 도착한다. 이라크에서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후 출발한 KC-330은 24일 오전 8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책 컨트롤 못하는 靑 정책실… 결국 대통령·총리가 수습 /국민일보
당정청은 4·15 총선 압승 이후 부동산 대책,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주식 양도소득세 논란 등 정책 현안으로도 불협화음을 되풀이해 왔다.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할 청와대 정책실이 제대로 된 조율 역할을 하지 못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여권에서는 김상조 정책실장의 역할에 대한 의구심도 나온다.

정부, 차세대전투기 F-35A 대신 F-35B 도입 검토 /동아일보
정부가 차세대전투기(FX) 2차 사업으로 F-35A 스텔스 전투기 대신 수직 이착륙 기능이 탑재된 F-35B 기종(사진)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2021년부터 5년간 약 4조 원을 들여 추진하는 FX 2차 사업의 전투기 기종으로 F-35B가 고려되고 있다. 이는 해군의 경(輕)항공모함 건조 계획에 따라 함재기용 전투기가 필요하다는 군 안팎의 주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단독] 보훈처, 페북·보도자료도 '이승만 박사' 호칭 /조선일보
최근 10년간 이승만 전 대통령 서거 추모식에서 대통령이 아닌 '박사'라는 호칭은 박삼득 보훈처장 명의로 된 올해 추모사가 처음인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올해부터 보훈처는 추모사뿐만 아니라 공식 페이스북과 보도자료에서도 일관되게 '박사'라고 적시했다.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이승만 지우기'가 노골적으로 표출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대세론·영호남 통합·젊은 패기, 민주당 차기 당대표 후보 3인 3색/뉴스핌
오는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는 3파전 양상이 됐다. 민주당 전당대회를 바라보는 여의도 정가는 '동서 화합'과 '젊은 패기'가 '대세론'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로 모인다. 

국회, 오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박원순 '난타전' 전망/뉴스핌
국회가 24일 본회의를 열고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이날 질의에서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더불어,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국가대표 출신인 고(故) 최숙현 선수 폭행 사건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향했습니까" 태영호가 이인영에게 묻자 벌떼공격 시작됐다/조선일보
2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미래통합당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1기 의장 출신인 이 후보자가 과거 '주체사상'을 추종했는지, 또 추종했다면 지금은 전향했는지를 추궁했다.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를 지냈던 탈북민 태영호(서울 강남갑) 의원은 이 후보자에게 "지금도 주체사상을 신봉하느냐" "공개적으로 전향한 적이 있느냐"고 수차례 물었다.

거대여당에 막힌 '추미애 탄핵'…통합당 "제 식구 감싸기"/머니투데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이 예상대로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야권 의원 110명이 뜻을 모았지만 거대 여당과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국회는 지난 23일 본회의를 열고 추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진행했다. 국회법에 따라 무기명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표결에서 재석 의원 292명 가운데 찬성 109명, 반대 179명, 기권(무효) 4명으로 탄핵안은 통과되지 못했다.

김종인 뒤 '한마디'에 시선이 확…그 문구들, 누가 만드나/머니투데이
'이 나라, 믿을 수 없는 게 수돗물 뿐일까.' 
23일 국회 본청 228호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장에 걸린 백드롭(배경 현수막) 문구다. 
연이어 통합당 백드롭 문구가 눈길을 끈다. 20일에는 '"그렇게 해도 안 떨어져요, 집값" - 더불어민주당'을 민주당 상징색인 파란색 배경으로 내걸었다. 

국회에 쌓인 부동산 법안 92개···공소시효 폐지법까지 나왔다/중앙일보
부동산값 폭등이 현안으로 등장하면서 국회에 관련 법안이 92건 제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 중인 임대차 3법(전월세 신고제·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제)을 포함, 부동산·주택 관련 법안은 모두 92건이 제출된 상태다. 이 가운데 민주당이 의원입법 형태로 제출한 법안만 63건이다. 

[단독] "박지원, 편입 조항대로라면 학점 미달로 단국대 졸업 불가능"/한국일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단국대학교에 편입학한 1965년 당시 법 조항에 따르면 박 후보자의 졸업은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23일 제기됐다. 단국대 측은 2000년 박 후보자의 편입 전 학적을 조선대에서 광주교대로 정정하면서 근거 조항으로 '교육법시행령 126조'를 들었다. 그러나 이 조항대로라면 졸업 조건에 미달해, 박 후보자가 단국대로부터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단독]그날 노무현 "신행정수도, 언젠간 때가 온다"/노컷뉴스
"당장은 대안적인 방법을 써보겠지만, 언젠가는 꼭 해야 하는 일입니다. 먼 미래가 될 수도 있겠죠. 헌법재판소를 다시 가든 개헌을 하든 꼭 추진해야 합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004년 10월 청와대에서 몇몇 참모들에게 전한 말이라고 한다. 헌법재판소가 행정수도 이전을 담은 '신행정수도 특별법'에 위헌 결정을 내린 직후였다.

국면 전환용?…행정수도 이전 '애드벌룬'만 띄운 민주당/데일리안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행정수도 이전' 카드를 꺼낸 뒤 여권 인사들이 일제히 담론에 뛰어들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정책 실패로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행정수도 완성 카드'를 꺼낸 만큼,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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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 테더 '5700원·1600원' 제각각 거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크게 널뛰었다. 한때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자 1600원에서 5700원까지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달러와 1:1 연동돼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정적인 자산이 된 셈이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테더 가격이 1655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에 수요가 몰린 여파다. 빗썸에서 거래된 테더 시세창. [사진= 빗썸 갈무리] 테더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436원이었지만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 붙으면서 테더 가격이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거래소 간 가상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테더 가격이 5755원까지 오르는 이상 급등 현상도 발생했다. 달러/원 환율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업비트를 비롯한 다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가격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빗썸의 경우 렌딩(코인 대여) 서비스 청산 과정에서 이 같은 급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빗썸의 렌딩서비스는 대여한 메이저 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해 자동상환 레벨에 도달하면 모두 시장가로 매도되는 구조다. 이후 확보된 원화로 대여했던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매수해 상환하게 된다. 청산 과정에서 시장가 매수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테더 가격을 계속 밀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테더 가격이 급격히 뛰면서 빗썸에서 테더를 대여한 일부 투자자들은 예기치 못한 청산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빗썸은 상환 매매 발생 시 시세 왜곡 상태를 방지하는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달러 등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테더 또한 국내 시장에서 달러 자산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안전성'이라는 개념이 깨진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USDT) 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코인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는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테더 수요가 높은 국내 하락장에는 1달러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며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 청산을 막기 위해 추가 테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국내시장에서 테더를 포함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순간적으로 크게 앞서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이날 기준 빗썸 내 대여금액 1위 종목은 테더로 대여 금액은 933억원이 달한다. 이는 2위인 비트코인 대여금액(218억원)의 4배 수준이다. 코인 대여 서비스 상위 자산인만큼 변동성 위기 시 청산 위험도 높게 평가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급등락이 발생할 때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가격변동이 100% 반영되지 않아 김치프리미엄 또는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테더도 포함된다"며 "이번 폭락 사태의 경우 국내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격이 폭락을 전부 반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김치프리미엄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2025-10-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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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온스당 4100달러 돌파…유가 상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중국 간 여전한 무역 갈등 우려와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13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4100달러를 돌파했다. 국제유가는 반등했는데 백악관이 중국과의 긴장 완화를 위한 합의 가능성을 시사한 데 주목하며 배럴당 60달러 아래에 머물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3.3% 뛴 온스당 4,133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한때 4,116.77달러까지 올랐다가 한국시간 기준 14일 오전 2시 47분 기준 2.2% 오른 온스당 4,106.48달러를 기록했다. 금괴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한 중국에 오는 11월 1일부터 추가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고, 이달 말 한국 경주에서 예정됐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만날 이유가 없는 것 같다"며 부정적으로 발언해 긴장감을 키웠다. 이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을 만날 것으로 낙관하면서 갈등 완화를 시사하긴 했으나,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완전히 떨치지는 못했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 56% 상승하며 지난주 처음으로 4,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번 상승세는 지정학적·경제적 불확실성,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금 매입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블루라인퓨처스의 최고시장전략가 필립 스트리블은 "금 가격의 상승 모멘텀은 충분히 이어질 수 있다"며 "2026년 말까지 5,0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매입, 탄탄한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미·중 무역 긴장, 그리고 낮은 미국 금리 전망이 금 시장의 구조적 지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레이더들은 10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97%, 12월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하고 있다. 금은 이자 수익이 없는 자산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저금리 환경에서 강세를 보인다. 애나 폴슨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국 경제학회(NABE) 연례회의에서 올해 2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소시에테제네랄 애널리스트들은 금 가격이 2026년에 5,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스탠다드차타드는 내년 금 가격 평균 전망치를 4,48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상품 리서치 글로벌 헤드 수키 쿠퍼는 "이번 랠리는 지속될 여력이 있다고 보지만, 장기 상승세를 위해서는 단기 조정이 오히려 건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물 은 가격은 3.1% 오른 온스당 51.82달러를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52.12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과 마찬가지로 은 가격도 금리 인하 기대와 공급 부족 등 요인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유가도 미중 관련 소식을 지켜보며 반등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59센트(0.9%) 오른 63.32달러에 마감했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59센트(1%) 상승한 59.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중국과의 관계는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11월 1일로 예정된 관세 부과 계획은 여전히 유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 깊숙이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토마호크 미사일'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 회원국으로부터의 원유 공급 차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유가 상승 재료가 됐다. DBS의 애널리스트 수브로 사카르는 "현재 시장의 매도세는 워싱턴과 베이징이 협상 의지를 보이면서 진정된 모습"이라며 "단기적 유가 흐름은 결국 무역 협상의 결과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OPEC은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의 전 세계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기존 수준으로 유지했다. OPEC은 보고서에서, OPEC+ 산유국들의 증산이 이어지면서 2026년 석유 공급 부족 규모가 이전 예상보다 훨씬 작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합의가 이뤄지면서, 전 세계 원유의 3분의 1이 생산되는 중동 지역에서 전투가 재점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완화됐다. 이날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남아 있던 마지막 생존 이스라엘 인질들을 석방했다. kwonjiun@newspim.com 2025-10-14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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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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