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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 우려에 달러 2년 최저치 근접, 유로 닷새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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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2년 최저치에 근접했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추세가 계속되자 미국 경제가 좀처럼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 투자자들이 연일 달러를 팔았다.

반면 유로화는 유럽연합(EU) 경제회복기금 합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닷새 연속 상승세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 기술적으로 중요한 1.16달러 선을 돌파한 후 2018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0.3% 하락한 94.7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8년 9월 이후 최저치다. 달러화는 올해 고점 대비 8% 가까이 하락했고 이번 주에만 1.3% 떨어졌다.

유로/달러는 1.1597달러로 유로화가 달러화에 0.22% 올랐다. 유로/달러는 장중 1.1609달러로 상승, 전날 달성한 21개월 최고치인 1.1601달러를 넘어섰다.

미 달러화와 유로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웰스파고의 에릭 넬슨 외환 전략가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달러화 약세가 멈추고 반등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은 주식"이라며 "주가 랠리가 불안정해지고 상당한 조정이 이뤄진다면 달러화 강세는 매우 빠르게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투기자들이 주요 10개국(G10) 통화의 비중을 상당히 축소하고 있어 달러화 약세 모멘텀이 지속할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개월 만에 처음 증가한 것도 달러화 하락 압력을 더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끊임없이 증가하면서 고용 시장의 회복 속도가 느려졌고 소비자 수요도 악화됐다.

미국 내 누적 코로나 확진자 수는 이날 400만명을 넘어섰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확산세는 매시간 평균 26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수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발병률이라고 전했다.

달러화는 이날 스티븐 무느신 미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목표가 달러화 안정이라고 밝히고 준비통화로서의 달러의 지위를 지킬 것이라고 밝힌 후 일시적으로 올랐다가 약세를 이어갔다. 민주당과 5차 경기 부양안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과 공화당 지도부는 코로나19 추가 실업수당 연장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0113위안으로 상승(위안화 가치 절하)하며 다시 7위안을 넘어섰다. 지난 21일 미국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를 지시하자 중국이 반드시 보복하겠다고 경고하면서 미중 관계가 크게 악화됐다.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0.27% 상승했고 스위스 프랑도 0.46%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106.87엔에 거래됐고, 달러/프랑은 4개월 최저치인 0.9255프랑을 나타냈다.

호주 달러는 15개월 최고치에서 후퇴한 0.7097달러에 거래됐다. 호주 달러는 미 달러에 0.60% 내렸고 뉴질랜드 달러도 0.44% 하락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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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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