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콘서트 성수기의 시작…'언택트 공연' 준비하는 가수들

기사입력 : 2020년07월22일 16:51

최종수정 : 2020년07월23일 06: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콘서트를 잠정 취소했던 가수들이 공연 성수기를 맞아 다시금 공연 준비에 나섰다. 감염 위험성으로 인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줄어 들었기에,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언택트(untact·비대면)' 공연으로 팬들과 만날 준비에 나겄다.

◆ 트와이스부터 정은지까지…첫 언택트 공연

지난 2011년 그룹 에이핑크로 데뷔한 정은지는 지난 15일 네 번째 솔로 미니앨범 '심플(Simple)'을 발매했다. 성공적인 솔로 컴백 이후, 언택트 라이브 공연으로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비욘드 라이브'로 언택트 공연을 선보이는 트와이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0.07.22 alice09@newspim.com

정은지는 오는 26일 열리는 첫 단독 온라인 콘서트 '하우 투 라이브 정은지(HOW TO LIVE 정은지 with 신한카드)'를 통해 최근 발매한 솔로 앨범 타이틀곡 '어웨이(AWay)'를 포함해 수록곡들을 생생한 라이브로 선보인다.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은지가 이번 콘서트를 통해 무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화상 대화 방식의 온라인 팬미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며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와이스는 SM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와 함께 MOU를 통해 선보이는 라이브 콘서트 스트리밍 서비스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데뷔 후 첫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한다.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트와이스 월드투어 2019-트와이스라이츠(TWICE WORLD TOUR 2019-TWICELIGHTS)' 피날레 공연이 취소된 뒤 온라인 공연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전망이다.

이번 트와이스의 공연은 '하루 안에 도는 월드투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기획돼, 무대를 시청하는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비욘드 라이브'가 접목시킨 기술이자 강점으로 꼽히는 증강현실(AR)을 통해 오프라인과 달리 또 다른 즐거움을 만들 예정이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의 이름을 걸고 최초로 선보이는 온택트 공연에 많은 팬들이 염원한 앨범 수록곡 무대, 가상 현실에서만 가능한 깜짝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구성을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정은지가 26일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2020.07.22 alice09@newspim.com

이어 "또 다중 화상 연결 시스템을 통해 200명의 팬들과 동시 화상 채팅을 진행하고, 모객 인원 중 3명은 콘서트에서 멤버들과 1:1 화상으로 만나는 특별한 기회를 갖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단체 관객 공연도 온라인으로…신기술 접목한 K-팝 콘서트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 레코즈는 지난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가 총출동한 라이브 스트리밍 언택트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언택트 공연에서는 개인 앨범 활동을 연달아 이어온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아티스트 루피, 나플라, 오왼, 블루, 영웨스트가 대표곡을 포함한 최근 발매곡, 신곡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였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아티스트 개개인의 공연은 물론 합동 공연까지 선보이면서 호응을 얻었다. 또 '언택트'로 진행된 만큼 실감나는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라이브 퍼포먼스와 '잭팟(JACKPOT)'이라는 콘셉트에 알맞는 무대 디자인, 연출 디테일에 초점을 맞춰 무대를 완성시켰다.

1995년에 처음으로 시작해 단일 콘서트 최초로 연속 25회까지 진행한 '드림콘서트'로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공연을 확정지었다. 오는 25, 26일 양일간 열리는 제26회 '드림콘서트'는 전 세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국가 간 이동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팬들의 사랑 속에 성장해 온 K-POP 스타들이 전 세계 K-POP 팬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고, 함께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되는 사회 공헌 프로젝트로 준비됐다.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만큼 '드림콘서트-커넥트:디(CONNECT:D)'를 통해 가상 월드투어를 기획하고 있다. AR, 가상현실(VR), 초고선명 영상(4K UHD), 멀티캠 기술을 활용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26회 드림콘서트가 언택트 공연으로 진행된다. [사진=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 2020.07.22 alice09@newspim.com

또 세계 최초로 원음 그대로를 생동감 있게 전하는 EX-3D 사운드 등을 통해 지구촌 곳곳의 팬들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할 계획이다. 드림콘서트를 주최하는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은 "전 세계 음악팬들의 심장을 뛰게 만든 K-POP 스타들의 축제가 안방을 찾아가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가수들의 공연들 뿐만 아니라 단일 콘서트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모두 언택트 공연을 택하고 있다. 가요계에, 그리고 문화계에 '언택트 공연'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으며 팬들 입장에서도 치열한 티켓팅 없이 가장 편안한 장소에서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많은 소속사들은 언택트 공연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최근에 언택트 공연을 마친 한 소속사 관계자는 "장점은 전 세계에 생중계 되기 때문에, 국내외 팬들과 모두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월드투어의 경우 무대 연출이 조금씩 차이날 수 있는데, 온라인의 경우 동일한 무대연출을 가장 좋은 화질로 볼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연은 가수와 팬들이 함께 호흡하는 게 묘미인데, 아무래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다 보니 그런 부분이 없어져 아쉬운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 관계자는 "또 즉흥에서 이뤄지는 노래나 소통이 어렵고, 마지막 앙코르 무대때 가수뿐 아니라 스태프와 관계자 모두 벅차오르는 감정이 있는데 그런 걸 느낄 수가 없어 아쉬움이 크다. 언택트 공연이 좋은 대안이기도 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하나 더 생겼다고 생각하나, 현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던 중 나온 하나의 차선책이라고 느낀다"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