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美 기업 실적·경제 지표 관망세...달러 소폭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7월14일 06:12

최종수정 : 2020년07월14일 06:12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미국 기업 실적과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가 소폭 하락했다. 시장은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정당한지 가늠하기 위해 2분기 실적과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의 전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0.10% 하락한 96.56을 나타냈다. 지난주 달러 인덱스는 투자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충격이 끝났다는 데 베팅하면서 3주째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펩시코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 출발했다. 오는 14일에는 웰스파고와 씨티그룹, JP모간 등 은행주의 실적이 발표된다. 시장조사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2분기 어닝은 1968년 이후 최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소비 관련 주요 지표도 다수 발표된다. 오는 14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 17일 소비자심리지표가 나온다. 소매판매와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등도 발표된다.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웨스턴유니온비즈니스솔루션즈의 조 마님보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이번주 목요일 발표되는 소매판매와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발표되고 캐나다와 유로존의 통화정책회의 등이 예정돼 있는데, 미국 경제가 회복 경로에서 얼마나 멀어졌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지속하고 있다. 전날 미국 전역에서는 6만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플로리다주에서만 1만5300명이 확진됐다. 이는 한때 코로나19의 진앙지로 불렸던 뉴욕주가 4월 기록한 하루 확진자수(1만1571명) 보다 많다.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식당과 영화관, 술집, 박물관, 놀이공원 등의 실내 영업이 중단됐다. 다만 외부 영업은 허용된다.

오는 17~18일 예정된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유로화는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43달러로 유로화가 달러에 0.37% 올랐다. 투자자들은 이번 회담에서 7500억유로의 경제 회복 기금에 대한 EU 회원국들의 견해 차가 좁혀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2552달러로 파운드화가 0.55% 하락했고 달러/엔 환율은 107.29엔으로 엔화가 달러화 대비 0.35% 내렸다. 호주달러는 0.6940달러로 미 달러에 0.12% 하락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