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잇단 사모펀드 사고에…다시 불붙은 '금융위 해체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성일종 의원실, 이달 중 금융위 해체 법안 발의 계획
금감원 노조 "사모펀드 사고 근본원인, 금융위 규제완화"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학계에서 꾸준히 제기돼왔던 금융위원회 해체론이 다시 불붙고 있다. 최근 잇단 사모펀드 사고의 원인으로 금융위원회의 무분별한 규제완화가 지목되면서다. 국회에서는 금융위 해체 내용이 담긴 법안을 이달 중 발의할 예정이다.

10일 미래통합당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실에 따르면 성일종 의원은 금융위원회를 해체하고 국내금융 정책기능은 기획재정부로, 금융감독기능은 금융감독원으로 이관하는 내용의 금융감독원법 제정안 및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이달 내 발의할 예정이다.

[사진=금융위원회]

이번 법안은 성 의원이 지난해 국감 때 제기했던 문제를 담은 것으로, 의원 임기 초기부터 밀어붙이기 위해 약 1년간 기다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실은 당초 해당 법안을 지난달에 발의하려고 했으나 의원 10명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서 발의가 늦어졌다. 그러나 늦어도 이달 중에는 법안을 발의하겠다는 계획이다.

의원실 관계자는 금융위원회 해체 법안을 발의한 이유에 대해 "금감원의 독립성 강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펀드 사기 사고가 연달아 일어나고 있는데 금감원 별도법을 제정해 권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정책이 해외는 기재부, 국내는 금융위로 나눠져있는데 이것도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감독원 노조는 지난달 25일 금융위원회의 사모펀드 전수조사 방침을 비판하면서 "사모펀드 사태의 근본 원인은 금융위의 무분별한 규제완화 3종세트"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불어터진 국수' 발언 이후 금융위는 규제완화가 국가경제 발전의 묘약이라도 되는 듯 사모펀드 관련한 안전핀을 모두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금융위원회는 앞서 사모적격투자자요건을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에 대한 최소자본요건을 40억원에서 20억원으로, 다시 10억원으로 단계적으로 낮췄다. 노조는 또한 사모펀드 요건(50인 미만 투자권유)를 피하기 위해 쪼개기 펀드가 만들어지며 '사모펀드가 공모펀드처럼 팔렸다'고 주장했다.

학계에서는 금융위원회 해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실제 현 금감원장인 윤석헌 원장은 금융위 해체와 금감원 독립을 주장했던 서울대 객원교수 출신이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도 지난 2018년부터 금융감독의 선진화를 위해 금융위원회를 해체해야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금융위원회가 '관치금융'을 위한 조직이 돼 안정과 신뢰가 중요한 금융시장의 질서를 흐린다는 시각이 학계와 금감원 안에 존재한다"면서 "다만 법안 발의 과정에서부터 진통이 있는데 과연 통과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론도 있다"고 설명했다. 

 

goeu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사진
[금/유가] 금값 5300불 돌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53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함대 이란 파견" 발언에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4.3% 오른 온스당 5301.6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온스당 5325.56달러까지 급등했다. 금값은 최근 미 달러화 약세 추세를 반영하며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엔화 부양을 위한 인위적 개입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달러화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의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금값은 이를 소화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 시장이 외부 변수를 넘어선 강력한 관성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선임 금속 전략가는 "달러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귀금속 랠리는 일종의'독자적인 생명력'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랜트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금이 과매수 구간에 있어 조정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도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환경인 만큼 다음 목표가는 5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바 [출처=블룸버그]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4개월 래 최고치 부근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82센트(1.31%) 오른 배럴당 63.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83센트(1.23%) 상승한 68.4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향해 핵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다음 공격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미 대규모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맞받아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원유 재고의 깜짝 감소도 상승 재료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 배럴 감소한 4억 2380만 배럴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80만 배럴 증가'와 정반대의 결과로, 공급 부족 우려를 자극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소식은 유가상승 폭을 제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간의 3자 협상이 오는 2월 1일 아부다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의 함대(Armada) 파견 우려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평화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1-29 06: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