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新가전? 神가전!…코로나19 속 잘팔린다는 3가지 '신가전' 뭐?

기사입력 : 2020년07월11일 10:45

최종수정 : 2020년07월11일 10: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의류건조기·식기세척기·로봇청소기 '매출 성장세'
으뜸효율 환급 품목 포함된 건조기 수요 늘어날 듯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이번 기회에 '3신가전' 완성해야죠."

인천에 거주하는 결혼 5년차 직장인 송모(32) 씨는 최근 의류건조기 구매를 결심했다. 지난해 둘째아이가 태어나며 빨래량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으뜸효율 가전 환급 정책 품목에 건조기가 포함된 것도 송씨의 결심을 굳힌 계기가 됐다. 결혼 이후 로봇청소기와 식기세척기를 구매해 사용하던 송씨는 건조기까지 구매해 가사 부담을 대폭 줄이겠다는 생각이다.

송씨는 "코로나19 시국에 비싼 건조기 가격이 다소 부담되지만 주변의 추천이 많았다"며 "건조기까지 사면 가사 부담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건조기 제품 비교. 2020.07.06 sjh@newspim.com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등 '3신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여전하다.

새로운 가전이란 뜻으로 '新가전'으로 불린 이 가전제품들은 높은 만족도와 편의성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神가전'으로 통한다. 특히 점점 편리한 삶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품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여기에 최근 으뜸효율 환급 가전 대상 품목에 건조기가 포함되며 신가전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프리미엄하우스에서 '비스포크(BESPOKE)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0.06.18 iamkym@newspim.com

◆ 신혼부부 필수품 부상...성장 가능성 무궁무진

11일 롯데하이마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판매한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매출액은 지난 2018년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2%, 610%, 137% 늘었다. 올해 코로나19 여파 속에 전체적인 소비가 줄어들었고, 특히 신혼부부의 결혼이 미뤄지는 등 악조건 속에서도 세 가전을 찾는 수요는 꾸준히 증가한 것이다.

세 가전은 냉장고, 세탁기처럼 생활에 꼭 필요한 가전은 아니지만 가사 부담을 대폭 줄여주는 제품이다. 여성의 경제활동이 늘어나고 부부가 가사 부담을 함께 지는 것이 당연한 현 사회에서 수요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는 품목으로 꼽힌다.

가전업계 역시 세 품목 모두 시장 성장성이 매우 높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몇 년간 인기 가전으로 인식돼왔지만 여전히 보급률이 높지 않은 것을 근거로 제시한다.

업계에서는 현재 건조기의 보급률이 20~30%로 가장 높고 식기세척기가 5~10%, 로봇청소기는 이보다 더 낮은 것으로 분석한다. 새롭게 구매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고, 이미 사용 중이던 소비자들의 교체 수요가 맞물리면 시장이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가사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는 의미에서 세 품목을 '3대 이모님'으로 부르기도 한다"며 "세 가전 모두 점차 '선택'에서 '필수' 개념으로 변하고 있어 시장 전망은 밝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로봇청소기 'LG 코드제로 씽큐 R9 보이스' [사진=LG전자]

◆ 치열한 경쟁...'환급 가능' 건조기 시장 뜨거워

이처럼 성장하는 세 가전 시장답게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각 업체들의 경쟁도 매우 치열하다.

우선 로봇청소기 시장은 샤오미의 점유율이 높은 가운데 LG전자와 소형가전업체 원더스리빙, 홈서비스 로봇 업체 에브리봇 등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앞서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가전) 사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신제품을 준비 중이고, 굉장히 빠른 시일 내 나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식기세척기 시장의 경우 SK매직과 LG전자가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후발주자로 뛰어들었다. 각 사 모두 최근 경쟁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며 점유율 확장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곳은 단연 건조기 시장이다. 정부의 으뜸효율 환급 정책 대상 품목에 포함되며 지난 6일부터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다.

올해 초 삼성전자가 처음 1등급 건조기 '그랑데 AI'를 선보인 가운데 LG전자도 최근 같은 등급의 '트롬 스팀 씽큐'를 출시하며 맞불을 놨다. 이외에도 중견업체 위니아대우가 1등급 제품 개발에 성공하며 참전을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환급정책으로 인해 당분간 건조기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많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1등급 제품을 보유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대결 구도가 공고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