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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 지속에 상승

기사입력 : 2020년07월10일 06:08

최종수정 : 2020년07월10일 06:08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세가 지속되면서 미국 달러화가 상승했다.

전날 미국에서 6만명 이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 수도 이틀 연속 900명을 넘어서면서 지난 6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미 달러화는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면서 지난 4주간 저점에서 반등했다. 반면 위험자산이 상승할 때 강세를 보이는 상품 통화는 달러화 대비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0.39% 상승한 96.8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미 달러화에 대해 1개월 최고치에서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1.1286달러로 0.39% 내렸고, 파운드/달러는 1.2606달러로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뉴욕 검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납세 내역을 확보할 수 있다는 미 연방 대법원의 판결도 달러화 상승에 영향을 줬다.

액션이코노믹스의 로널드 심슨 글로벌 외환 분석 매니징 디렉터는 로이터통신에 "지난 몇 주간 달러는 위험을 감수하는 수준에서 거래됐고 안전 피난처로 역할을 했다"며 "대법원 판결이 지금 당장 트럼프 대통령에게 좋지 않은 일이 생길 수 있다는 불확실성을 높여 달러화 상승, 국채 수익률 하락,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미국 증시 개장 전 달러화는 위안화가 4개월 최고치로 오르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위안화는 중국 경제 회복 기대에 중국 주식시장으로 자본이 유입되면서 뚜렷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9808위안으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07.20엔으로 0.05% 하락했고 달러/스위스 프랑은 0.9401프랑으로 0.18% 올랐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날 뉴욕 증시가 하락했으나 시장 지지력은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코티뱅크의 숀 오스본 외환 전략가는 "글로벌 재정 및 통화정책 기조를 감안할 때 다소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미국 달러화 [출처=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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