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정진석·원유철도 조문…정치권 집결한 안희정 모친상 빈소

기사입력 : 2020년07월06일 21:03

최종수정 : 2020년07월07일 09: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해찬·김태년·이낙연·김부겸·이재명 등 조문
정진석·원유철·윤주경 등 야권 인사들도 발길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지난 5일부터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모친상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은 정치권 인사 방문이 끊이지 않았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 등 주요 여권 인사들부터 개인적 인연이 있던 야권 인사들도 빈소를 찾았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6일 정오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았다. 이 대표와 함께 빈소에 방문한 강훈식 수석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부를 묻는 일반적인 조문자리였다"며 "(이 대표가와 안 전 지사가) 15분 정도 함께 앉아 식사를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차기 당권 주자인 이낙연 의원도 6일 오전 10시 50분께 서울 종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 빈소를 오영훈 의원과 함께 찾았다. 이 의원은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많이 애통하시겠다. 위로의 말씀을 드렸다"며 "안 지사는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했고 위로해주셔서 고맙다고 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검찰이 형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일시적으로 석방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모친 장례식장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맞이하고 있다. 2020.07.06 kilroy023@newspim.com

이 의원은 이날 안 전 지사와 함께 일한 이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안 전 지사와 어떤 인연이 있냐는 질문에 이 의원은 "(제가) 전남지사를 지내던 시절 안 지사가 충남지사를 지냈다"며 "지난 2002년 대선 당시에는 제가 노무현 캠프의 대변인을, 안 전 지사는 노 후보의 보좌진으로 일한 바 있다. 함께 일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다른 당권 주자인 김부겸 전 의원은 5일과 6일 양일간 빈소를 찾았다. 5일 방문했을 당시에는 형집행정지 결정이 이뤄지지 않은 탓에 안 전 지사를 볼 수 없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날은 상주를 만나지 못해 (오늘) 다시 찾아왔다"며 "많은 사람들이 모친을 잃었을 때 갖는 괴로움과 슬픔이 있다. 이렇게 같이 와줘야 서로 간에 힘이 된다"고 2번째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원순 서울시장, 김경수 경남지사, 이재명 경기지사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등도 빈소를 방문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재명 지사는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도 지난 3월 모친상을 당하기도 했고 해서 (위로하러) 왔다"고 답하고 자리를 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모친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 2020.07.06. kilroy023@newspim.com

한편 6일에는 야권 인사인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과 윤주경 의원, 원유철 전 의원, 노태우 전 대통령 장남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장도 빈소를 찾았다.

정진석 통합당 의원은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지난 2014년 함께 충남도지사 선거를 치르기도 했고 고향 후배이자 대학 후배라 찾았다"라며 "건강관리를 잘 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노재헌 센터장은 "슬픈 일을 당하셨다고 해서 왔다"며 "위로를 드렸다"고 짧게 답했다.

원유철 전 의원은 "어머님을 잘 모시고 힘내라는 위로의 말씀을 건냈다"라며 "제가 국방위원장과 원내대표를 하는 동안 충남지사로서 함께 초당적으로 의논할 일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날 저녁 6시께에는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도 방문했다. 강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별도 메시지가 있냐는 질문에 "조화로 갈음하겠다"고 답했다.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 고(故)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박병석 국회의장, 민주당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등이 보낸 조화가 놓였다.

한편 민주당 현역 의원들은 줄을 지어 조문했다. 윤호중 사무총장과 이광재·기동민·박용진 의원과 백원우·이규희 전 의원은 5일 빈소를 찾았다. 6일에는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 등 당지도부 의원들이 조문했다.

또 변재일·강병원·김민기·윤건영·노웅래·송갑석·김성주·이원욱·홍영표·송옥주·권칠승·윤영찬·우상호·전해철·박광온·전재수·진성준·우원식·이형석·고용진·서영교·박범계 등도 이날 빈소를 찾았다. 21대 총선에 불출마한 원혜영 전 의원과 최근 대구 부시장 합류를 결정한 홍의락 전 의원도 방문했다.

안 전 지사의 모친 국중례씨는 4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발인은 오는 7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값 4,300달러 돌파…유가 5개월래 최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식을 줄 모르는 안전자산 인기에 16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4300달러를 뚫고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겠다고 밝히면서 러시아산 원유의 공급 재개 기대감이 커진 영향에 유가는 5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4,304.60달러에 2.5% 상승 마감했으며, 장중 한때 4,335달러로 최고가를 찍었다. 금 현물은 장중 한때 4,318.7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장 후반 온스당 4,312.00달러를 기록했다. 금괴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리고, 이달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전날 미국 정부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확대한 것을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오안다 마켓펄스 애널리스트 자인 바우다는 "금의 향후 추세는 2026년까지의 금리 인하 전망과 미·중 관계의 전개 방향에 달려 있다"며, "만약 미·중이 협상에 실패하고 관계가 악화된다면, 금이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할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하는 데 찬성한다고 밝혔다. 가용 지표를 봤을 때 고용시장 약세가 지속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10월과 12월 각각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확률은 각각 98%, 95% 정도다. 이날 현물 은 가격도 1.8% 오른 온스당 54.04달러를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54.1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값 급등과 현물 시장의 공급 부족이 은값 상승을 이끌었다. 유가는 러시아 관련 소식에 주목하며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61.06달러로 85센트(1.37%) 내렸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배럴당 57.46달러로 81센트(1.39%) 하락 마감했다. 두 기준유 모두 5월 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 후 "조만간 부다페스트에서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하기 하루 전에 이뤄진 논의로, 다만 회담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매타도르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팀 스나이더는 "러시아, 미국, 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기 시작했다"며 "일부 시장 참가자들이 포지션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상보다 큰 폭의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발표도 유가를 압박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 재고는 350만 배럴 증가해 4억2,380만 배럴을 기록했다. 로이터 설문에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증가는 28만8천 배럴에 불과했다. EIA는 이번 재고 증가는 가을철 정기 정비 시즌을 맞아 정유시설 가동률이 낮아진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UBS의 애널리스트 조반니 스타우노보는 "원유 재고가 크게 늘었지만 정제유 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해 다소 상쇄된, '약세 신호가 약한' 보고서"라며 "다만 추정치상 원유 수요는 지난주보다 상당히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1,363만6천 배럴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 경우 원유 흐름이 재편되고 다른 지역산 원유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는데, IG의 시장 애널리스트 토니 시카모어는 "이는 러시아 원유의 주요 구매자가 빠지는 셈이어서 원유 가격에는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인도 일부 정유사들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완전 중단이 아닌 점진적으로 감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인도 정부는 목요일 "에너지 가격의 안정성과 공급 보장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만 밝히며,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 정부는 "인도와의 에너지 협력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2025-10-17 06:28
사진
[10·15 부동산대책] "2금융권 모두 묶였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에 발표된 10. 15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매입 자금 조달의 '마지막 통로'로 불리던 2금융권 대출길이 사실상 완전히 막혔다. 그동안 1금융권 대출 한도를 채운 뒤 저축은행이나 캐피털 등 2금융권으로 넘어가 추가 자금을 확보하던 관행이 이번 대책 이후에는 불가능해진다.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을 목표로 수도권 및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주택 시가 기준 15억원 이하는 6억원, 15억~25억원 이하 4억원, 25억원 초과 2억원으로 일괄 제한했다. ◆ "2금융권 통한 추가 대출도 불가능"…한도·DSR·LTV 일괄 적용 이전까지는 은행권에서 한도를 채운 뒤 2금융권으로 넘어가 추가 대출을 받는 식의 '보충 레버리지'가 가능했지만 이번 대책으로 저축은행·상호금융·보험사·카드사 등 전 금융권이 동일 기준을 적용받게 됐다. 또한 규제지역 신규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의 주담대 LTV(담보인정비율)는 70%에서 40%로 하향되며 전세대출·신용대출을 이용한 주택 구입도 금지된다. 이에 따라 2금융권을 통한 '추가 대출'이나 '신용대출 보완'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번 대책에서 1·2금융권 동일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LTV 기준을 적용하면서 '2금융권으로 가면 더 빌릴 수 있다'는 공식은 완전히 무너졌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은 은행보다 DSR 허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은행권이 40%이라면, 저축은행은 50~60%였다. 하지만 금리가 조금 더 높았다. 이런 가운데 1·2금융권 동일 DSR·LTV 기준을 적용하면서 2금융권으로 갈 유인이 없어졌다. 만약 2금융권의 금리가 8%이라면 실제 대출 한도는 오히려 줄어든다. 연소득 6000만원 기준으로 은행(금리 4%)에선 약 3억5000만원까지 가능하지만 저축은행(금리 8%)에서는 2억6000만원 수준에 그친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5.10.15 hkj77@hanmail.net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1금융권이 막히면 2금융권으로 돌던 흐름까지 완전히 끊길 것"이라며 "대출 금리는 더 높은데 한도까지 줄어, 비은행권 대출의 매력은 사실상 사라졌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업계 한 관계자는 "건전성 관리가 예민한 곳들은 지표 관리를 위해 더욱 보수적으로 대출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업자대출·우회대출 차단"…고소득자 레버리지 봉쇄 그동안 일부 고소득층은 사업자등록을 내고 2금융권 사업자대출을 이용해 주택을 매입하는 편법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정부는 이미 6·27 대책에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하고 사업자대출을 통한 주택자금 유용도 차단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이번 대책에서 정부는 "주택구입 자금으로 유용되는 사업자대출은 동일한 심사 기준과 DSR 적용을 받는다"며 용도 외 사용 시 대출 회수 및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금융권 다른 관계자는 "이전에는 2금융권 사업자대출로 10억원대까지 자금을 끌어오는 사례가 있었지만 이제는 용도검증 강화로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소득이 높아도 DSR 제한에 걸려 실수요 외 매입은 어렵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5-10-15 10: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