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돌봄전담사 시간제 완전 철폐·교육공무직 법제화" 거리로 나선 비정규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여의도공원서 결의대회 열어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전국 학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는 27일 서울 여의도 문화공원 앞 여의대로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돌봄교실 법제화와 교육공무직 법제화를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20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는 27일 서울 여의도 문화공원 앞 여의대로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돌봄교실 법제화와 교육공무직 법제화를 촉구했다. [사진=이정화 기자] 2020.06.27 clean@newspim.com

학비노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국 초·중·고의 개학이 연기됐으나, 돌봄교실은 '긴급돌봄'이란 명분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위험의 외주화가 늘 비정규직의 몫이었던 것처럼 코로나19의 위험 역시 비정규직 돌봄전담사가 감수해야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국 1만3000 돌봄전담사들은 돌봄교실의 법제화와 돌봄전담사 시간제 완전철폐를 위해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학이 미뤄지면서 학교 정규수업을 마친 뒤 방과 후 교실로 운영돼 오던 기존 돌봄교실을 지난 3월부터 긴급돌봄교실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긴급돌봄교실은 방과 후 돌봄교실과 달리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오전에도 아이들이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돌봄전담사로 일하는 이용숙 씨는 "초등돌봄교실은 법률적 근거가 없어 코로나19 위험의 최전선에서 마스크, 손 소독제, 안전매뉴얼 등 안전대책이 전혀 갖춰지지 않은 채 돌봄전담사의 노동강도는 커져만 갔다"며 "초등돌봄교실도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다른 돌봄기관과 마찬가지로 돌봄체계에 대한 법률을 제정해 지역별, 학교별로 발생할 수 있는 돌봄의 편차를 줄여 누구나, 어디서나 공평한 돌봄을 지원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천은 학교별로 4~8시간 등 여러 근무시간으로 채용해 단시간 근로자에게는 아동 보육 외 준비 시간, 행정업무와 정리 시간을 인정해주지 않아 결국 무급노동을 방조하고 있다"며 "생명의 위협을 받는 국가 재난 상황이 닥치니 이제와서는 그렇게도 늘려주지 않던 돌봄전담사 근무시간을 마음대로 늘리거나 출퇴근 시간을 바꿔 근무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교육부가 지난 5월 방과 후 교실과 돌봄교실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지만, 교원단체의 반발로 3일 만에 철회했다고 주장했다.

학비노조는 "교원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은 현재의 초등돌봄교실에 만족하고 있다"며 "학비노조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발발한 긴급돌봄의 문제를 짚고, 나아가 돌봄교실의 법적 근거 마련·시간제 폐지 등의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학비노조는 또 이날 학비노조 간부 결의대회를 열고 교육공무직 법제화와 공무직위원회 정상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대부분은 교육당국의 휴업 조치에 석 달이 넘긴 기간 동안 임금을 받지 못했고, 돌봄전담사나 유치원 방과 후 전담사 직종은 긴급돌봄을 이유로 코로나19에 무방비로 노출된 채로, 평상시 이상의 근로를 제공했다"며 "지난해 7월 만들어진 공무직위원회에서는 교육공무직 임금체계 개편, 급식실 배치기준 등이 시급히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공무직은 학교에서 교육·행정실무를 담당하는 직원으로, 전산실무사, 과학실무사, 교무행정사, 교무실무사, 조리사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들은 무기계약직과 기간제 계약직으로 나뉜다.

발언자로 나선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규직과의 말도 안 되는 차별을 겪으면서 그것을 인내하고 정규직화를 위해 10년간 싸워왔다"며 "이번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처럼 노동자들 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구조적 문제를 넘어서기 위해 문재인 정부와 여당은 비정규직 정규직화 법제화에 속도를 내고 다시 한번 공언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핑크색 조끼와 모자를 착용한 학비노조 조합원들은 '돌봄교실 법제화'가 적힌 핑크색 손팻말을 들고 "돌봄교실 법제화하라", "교육공무직법 제정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비정규직 차별철폐' 등이 적힌 애드벌룬을 띄우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발하는 단체 등이 서초구 대법원 인근에서 집회를 열었다. 

cle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