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청주시민의 대표 휴식지인 오송호수공원(연제저수지)이 수초와 이끼로 뒤덮여 관리가 요구된다.

22일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 등에 따르면 올해 봄부터 오송호수공원 곳곳에 녹색 부유물이 떠다니면서 민원 전화가 심심찮게 있었다.
특히 이 부유물은 오송호수공원 산책로 주변 가까이에 떠다녀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등 호수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는 이 같은 주민 민원이 있어 현지 조사한 결과, 녹조나 오염물질이 아닌 수초와 이끼 종류인 '마름'인 것으로 확인했다.
마름은 정수 수초로 호수 생태계에는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게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시민 A씨는 "일주일에 2~3번 이곳에서 산책을 하고 있는데, 밤에는 부유물이 잘 안 보여서 별 신경 안 썼지만, 낮에는 보기가 꽤 불편하다"라며 "관리가 안 되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전화 통화에서 "많은 사람들이 연제저수지를 호수로 알고 있는데, 주 용도는 농업용수"라면서 "농업용수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악취나 이끼 등 문제로 민원이 잦은 것은 사실"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이끼 제거를 하는 등 정화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청주시 오송읍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도 "(저수지) 관리 주체가 청주시인지 알고 이 같은 민원을 넣는 시민들이 종종 있다"라며 "민원이 들어오면 한국농어촌공사 측에 전달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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