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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일평균 확진자만 17명…서울시 방역대응 '속수무책'

기사입력 : 2020년06월18일 10:55

최종수정 : 2020년06월18일 11:00

1~18일 307명 감염, 월말까지 500명 넘을수도
3월 일평균 10명보다 7명 이상 많아, 2차 위기 우려
집단감염 줄이어, 선제적 추가 방역대책 시급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 확진자 증가 추세가 심상치 않다. 6월 들어 일평균 17명 이상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3월과 비교해도 70% 가량 높은 수치다. 치명적인 집단감염 사태가 연달아 이어지고 있어 추가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18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25명 증가한 117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06.18 peterbreak22@newspim.com

서울시의 6월 신규 환자 발생 현황은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다. 이날까지 307명이 발생, 일평균 17명 이상이 감염되고 있다.

4~6월 신규 환자 발생 추이를 기간별로 나누면 심각성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4월 1~15일 구간 신규 환자는 141명이었지만 15~30일 구간은 14명에 그치며 코로나 사태 종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06.18 peterbreak22@newspim.com

하지만 5월 1~15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파장으로 91명이 발생한 데 이어 15~31일에는 136명이 추가 확인, 5월 한달에만 227명에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6월에는 1~18일 구간에만 30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일평균 17명 이상이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추세라면 6월 한달에만 500여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코로나 사태 초기인 3월(362명)보다 오히려 심각한 수준이다. 2차 대유행 우려가 높아지는 이유다.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5월부터 이태원 클럽, 리치웨이, 개척교회, 양천구 운동시설, 도봉구 요양시설 등 집단감염 사태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적인 광역방역 대응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06.18 peterbreak22@newspim.com

특히 최근 서울시가 가파른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인 룸살롱과 가라오케 등 일반유흥시설의 방역규제를 집합금지에서 집한제한으로 완화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관련 업종 종사자들의 생계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설명지만 규제 완화 당일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잠재적 위험요인이 너무 많아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이에 서울시는 확진자 발생 시 업주 뿐 아니라 손님도 처벌하는 등 감염 주체에 대한 책임을 엄격하게 적용해 자발적인 대응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처벌의 경우, 이미 감염이 발생한 이후에 적용하는 사후대책인만큼 확산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는 적극적인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측은 "집단감염 발생 시 현장에 대응반을 투입하고 자치구와 함께 적극적인 방역에 나서고 있다"며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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