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50억원 규모 조성
"지역경제 활력·일자리 창출 기대"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도시재생 분야 중소·벤처기업과 청년 창업기업 등을 직접 지원하는 도시재생 모태펀드가 출범했다. 앞으로 3년간 도시재생 활성화에 기여할 20개 기업에 대한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제1호 도시재생 모태펀드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창업투자조합 등록 절차를 마치고 15일부터 활동을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조합 이름은 더웰스 도시재생투자조합으로, 운용은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맡았다.
제1호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주택도시기금 출자금 200억원과 민간출자금 50억원 등 총 250억 원의 규모로 조성됐다. 운용사는 앞으로 3년간 약 20개 내외의 유망 기업들을 찾아 투자하고, 4년간 투자금 회수 기간을 거쳐 총 7년간 펀드를 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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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도시재생 모태펀드 구조도 [자료=국토부 제공] 2020.06.12 sun90@newspim.com |
기업 투자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사회·문화·환경·경제적 활력 회복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중소·벤처기업 등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무도장·유흥업 등 사행산업이나 미풍양속을 저해하는 업종은 제외된다.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도시재생법 상 인구감소, 사업체 수 감소, 노후주택 증가 등 쇠퇴요건을 만족하는 지역 중 지자체 장이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통해 지정한다.
김동익 국토부 도시재생경제과 과장은 "제1호 도시재생 모태펀드 출범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이라면서 "올해와 내년에 제2호 및 제3호 펀드를 출범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sun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