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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버디&보기]김효주 '골프는 다음 샷의 게임' 입증하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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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롯데칸타타여자오픈 연장전에서 오르막 퍼트 남겨 버디로 연결
김세영, 이글 노렸는지 고난도 내리막 브레이크 퍼트 자초해 '아쉬운 2위'

[서울=뉴스핌]김경수 객원 골프라이터 = 골프에서는 같은 주제를 놓고도 상반된 의견이 많다.

'홀에 미치지 않으면 들어가지 않는다'와 '가까스로 홀에 떨어지는 다이 퍼트야말로 홀인 확률이 가장 높다'. '드라이브는 쇼, 퍼트는 돈'과 '장타를 치지 못하면 톱랭커가 될 수 없다'. '힘껏 쳐야 거리가 난다'와 '스윗 스폿에 맞히는 것이 거리를 내는 길이다'. '오직 지금 치려는 샷에 집중해라'와 '다음샷을 생각하고 현재샷을 해라'….

김효주가 7일 열린 KLPGA투어 롯데칸타타여자오픈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고 우승을 확정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LPGA]

7일 롯데스카이힐 제주CC 스카이·오션코스(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칸타타여자오픈 승부는 연장 첫 홀에서 가름났다.

김효주(25)와 김세영(27)은 4라운드합계 18언더파 270타로 공동 1위를 이룬 후 18번홀(파5)에서 연장전을 벌였다. 김세영의 두 번째 샷은 홀에서 약 20m 못 미친 페어웨이에, 김효주의 세컨드샷은 홀에서 약 15m 떨어진 그린 옆 러프에 멈췄다.

깃대는 그린 중앙에 꽂혔으나 그린의 굴곡과 브레이크로 볼 때 김효주가 더 어려운 위치인 것처럼 보였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트레이드 마크인 김세영의 세 번째 샷은 홀을 지나쳐 1.2m 정도 더 굴러갔다. 김효주의 세 번째 샷은 짧은가 싶더니 홀 아래쪽으로 흐르며 홀에서 약 2.5m 지점에 멈췄다. 버디 퍼트 거리는 김효주가 더 멀었으나 오르막 라인이었고, 김세영은 내리막 라인이었다.

한라산쪽을 향해 스트로크한 김효주의 퍼트는 홀로 사라졌다. 버디다. 김세영이 퍼트를 성공하면 두 번째 연장전이요, 실패하면 김효주의 우승이 확정될 판이었다. 한라산을 등지고 조심스럽게 스트로크한 김세영의 퍼트는 브레이크를 먹더니 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은근히 두 번째 연장전을 기대하던 팬들에게는 다소 허무한 퍼트 실패였고 우승컵의 주인공은 가려졌다.

김효주는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이 곳에서 열린 KLPGA투어 2012롯데마트여자오픈에 초청선수로 출전해 덥석 우승했다. 그 인연으로 지금까지 롯데의 후원을 받고 있다. 롯데 계열인 이 코스를 누구보다 잘 아는 선수 중 하나다.

그런 김효주이기에, 연장전에서 세 번째 샷으로 이글을 노리는 것은 힘들다고 보고 다음 버디 퍼트를 하기 쉬운 곳에 볼을 갖다놓았을 성싶다.

그 반면 김세영은 비교적 브레이크가 없는 오르막 라인에서 이글 한방을 노렸을 법하다. 이글을 하려면 볼은 홀을 지나쳐야 하고, 그 다음 샷은 한라산을 등지고 해야 하는 까다로운 내리막 라인이라는 것을 잊어버렸는지 모른다.

많은 교습가들이나 보비 존스, 낸시 로페즈같은 프로골퍼들은 "한 번에 한 샷을 하는데 집중하라"고 말한다. 김세영은 세 번째 샷에 승부를 건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 샷이 들어갔다면 그가 이 곳에서 마지막홀 이글로 프로 첫 승을 거뒀던 2013년 롯데마트여자오픈을 재현할 판이었으나, 홀을 지나쳐버린 바람에 골프샷 가운데 가장 어렵다는 브레이크 많은 내리막 퍼트를 남겨두고 말았다.

'근대 골프의 거장' 벤 호건은 "다음 샷을 하기 좋은 곳에 갖다놓는 매니지먼트야말로 승리 골프의 80%다"고 말했다. 빌리 캐스퍼는 "앞을 생각하라. 골프는 다음샷의 게임이다"고 했고, 아놀드 파머는 "코스 매니지먼트의 열쇠는 다음샷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에 볼을 갖다놓는 것이다"고 얘기했다.

적어도 이번 롯데칸타타여자오픈에서는 호건, 캐스퍼, 파머의 말이 옳았다는 것을 챔피언 김효주가 입증했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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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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