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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美 ETF 운용사 'Global X', 신흥국 채권형 액티브 ETF 상장

기사입력 : 2020년06월04일 15:26

최종수정 : 2020년06월04일 15:26

기초지수로 'JP Morgan EMBI Global Core Index' 편입
미래에셋자산운용 美법인이 직접 자문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 X(Global X)'가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미국 달러 표시 신흥국 채권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를 상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ETF 운용사 '글로벌 X(Global X)'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미국 달러 표시 신흥국 채권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를 상장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이번에 상장된 'Global X Emerging Markets Bond ETF(EMBD)'는 글로벌 X에서 처음 출시하는 액티브 ETF다.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기초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하는 액티브 ETF는 최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는 ETF 유형이다.

기초지수로는 JP Morgan EMBI Global Core Index를 사용하며 달러화 표시 신흥국 국공채 및 회사채에 주로 투자해 이자수익 및 매매차익을 추구한다.

EMBD ETF는 기초지수 대비 국채 비중을 낮추고, 공기업 및 회사채 비중을 한층 높였다. 국채와 더불어 양호한 신용등급의 회사채 편입을 통해 기초지수보다 높은 위험 대비 성과를 추구하며 정치, 경제, 산업, 지역 이슈 등 전반적인 사항을 고려해 국가별 투자비중, 회사채 투자 등을 결정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법인이 EMBD ETF 자문을 담당하며, 펀드 포트폴리오 뿐 아니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거시경제 전망, 신흥국 채권시장 리서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루이스 베루가 글로벌 X 최고경영자(CEO)는 "EMBD ETF는 효율성, 투명성, 유동성 등 ETF의 장점을 누리며 신흥국 채권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미래에셋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액티브 운용을 통해 주요 인컴자산군인 신흥국 채권 투자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은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 8개국에서 370여개 ETF를 약 40조원 규모로 운용하고 있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3월말 기준 미래에셋 글로벌 ETF는 전세계 운용사 중 순자산 규모 17위에 올라 있으며, 지난해 다이와증권그룹과 일본 현지 합작법인 'Global X Japan'을 설립하는 등 해외 ETF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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