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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코로나 기금' 기대에 2개월래 최고, 달러 약세

기사입력 : 2020년05월29일 06:22

최종수정 : 2020년05월29일 06:26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투자자들 사이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완화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유로화에 대해 달러화는 2개월래 최저치로 밀렸다.

유로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럽연합(EU)의 이른바 코로나바이러스 회복 기금 추진에 대한 기대가 유로화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28일(현지시각)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가 0.58% 떨어진 98.49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특히 유로화에 대해 0.57% 하락, 유로/달러 환율이 1.1066유로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유로화는 최근 3거래일 사이 1.6% 급등했다.

EU 집행위원회가 7500억유로(8289억달러) 규모의 코로나바이러스 회복 기금 추진을 제안한 데 따른 유로화 상승 탄력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기금에 대한 기대감은 유로화뿐 아니라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로존 주요국의 국채 가격에도 상승 모멘텀을 제공했다.

이와 관련, 핌코의 니콜라 마이 신용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EU의 기금 조성움직임은 일단 긍정적이지만 다음달 18~19일로 예정된 정상 회담이 실제 추진 여부에 결정적인 변수"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발원지 및 홍콩보안법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지만 달러화 상승을 부추기는 데 역부족이었다.

트레이더들은 이보다 경제 지표에 시선을 고정했다.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12만명으로, 최근 10주 사이 실직자가 4000만명을 웃돌았다.

1분기 경제 성장률은 마이너스 5.0%로 집계됐다. 이는 앞서 발표됐던 예비치 4.8% 역성장에서 더욱 악화된 수치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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