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이 있는 약 6000명의 위치정보를 방역당국에 제공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서울지방경찰청은 방역당국에 요청에 따라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 사태와 관련된 6065명의 위치정보를 제공했다.
현재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는 집단감염으로 퍼지는 모양새다.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이날까지 파악된 확진자는 최소 236명에 달한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지 않은 사람이 클럽을 방문한 사람에게 감염되는 n차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방역 효율성에 도움을 주고자 (지도로 확인할 수 있는) 지리 정보 프로그램을 적용해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 조치하는 데 효율성이 있을 것"이라며 "당국에서도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라고 부연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방역당국 요청이 있으면 위치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 2162명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신속대응팀을 가동 중이다.
한편 경찰은 자가격리 이탈자를 포함해 감염병 예방법을 위반한 사람들에 대한 조사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강남경찰서는 유흥업소에서 일한 사실을 밝히지 않아 역학조사를 방해하는 등 감염병 예방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유흥업소 여직원을 이번 주안에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