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유은혜 부총리 "등교수업 후 귀가 시 노래방·PC방 등 이용 안돼"

기사입력 : 2020년05월20일 15:49

최종수정 : 2020년05월20일 15:49

확진자 발생 지역 고교 66곳 귀가조치 결정
인천 일부 지역 1교시 수업 후 전원 귀가조치 결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등교 개학 첫날인 20일 "학생들이 수업 후 귀가할 때 학원이나 노래방, PC방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을 가지 않도록 지도해 달라"고 학교와 학부모 등에게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2020.05.15 alwaysame@newspim.com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시도교육청 관계자들과의 영상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부터 전국 고교 2300여곳의 3학년 학생이 등교를 시작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등교 개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일대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사태 등으로 불안감은 커진 상태다.

특히 등교개학 첫날 인천지역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일부 학교가 1교시 후 전원 귀가조치를 결정한 사례도 발생했다.

이에 대해 유 부총리는 "인천은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지역으로 고3 학생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등교 전에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인천교육청이 선제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벽에 발생한 확진자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동선과 역학조사 결과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확진자가 발생한 시설과 관련해 자치구 5곳과 고교 66곳에 대해서도 협의를 거쳐 귀가조치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유 부총리는 고3부터 등교개학이 실시됐지만, 학생 및 학부모 등에게도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새로운 학교의 일상을 만드는 과정이 처음에는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고 불편할 수 있다"며 "등교하는 학생들도 수업 후 귀가할 때는 학원이나 노래방, PC방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을 가지 않도록 학교와 학부모가 지도해 달라"고 말했다.

전날 교육부는 등교수업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교육부는 소방방재청,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 관련부처와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wideopenpen@gmail.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