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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내유동·지영동 낙석 2개소 연내 철거

기사입력 : 2020년05월20일 14:03

최종수정 : 2020년05월20일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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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60사단 관할 군사시설인 낙석 2개소를 철거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철거를 앞둔 고양 지역 군사시설(낙석). [사진=고양시] 2020.05.20 lkh@newspim.com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군 당국과 군사시설물 철거를 지속적으로 협의해 덕양구 내유동 및 일산동구 지영동 도로에 위치하고 있는 낙석 2개소 철거를 이끌어냈다.

철거작업은 60사단과의 합의 내용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시작했다.

낙석은 전시에 적군의 진입을 일시적으로 저지하기 위해 도로 상부에 설치된 군사시설물로, 특히 대전차 방어에 중요역할을 하지만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차량통행의 병목현상에 따른 교통정체와 교통사고의 원인이 돼 왔다.

게다가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철거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군과 협의를 거쳐 군 작전에는 영향이 없다는 결론을 도출했다"며 "낙석 철거를 위한 설계가 완료되면 군과 협의해 올해 하반기 안에는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낙석 철거를 계기로 고양시가 낡은 군사 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고 평화 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사시설 철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군 당국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7기의 공약사항으로 지난 해부터 장성급의 군관협력담당관을 채용해 고양시 군사규제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군사시설 보호구역 총 127.37㎢ 중 60사단 관할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17.6㎢) 및 행정위탁(18.6㎢), 지난해에는 30사단 관할구역 해제(4.3㎢) 및 행정위탁(4.5㎢)의 성과를 냈다.

l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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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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