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의회 통합당 의원들은 원창묵 시장에게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시민들에게 10만원씩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원주시의회 통합당 의원들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 시장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국회의원 선거 전에는 시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다"고 약속했지만 "선거 후에는 1인당 8만원으로 축소 지급한다는 일방적 행정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국비 매칭 69억원을 시민에게 할당하는 몰염치한 행동"이라며 "홍천(30만원), 횡성(20만원) 등과 비교해 예산을 절약해 편성하려는 노력도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는 위기 극복을 위한 원주시장의 안목과 의지, 신뢰성의 문제"라며 "민생과 경제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중앙정부의 눈치만 보고 변명으로 일관하는 시장을 어떻게 믿고 따라야 할 지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이들은 대안으로 "2020년도 예산 중 당장 급하지 않는 분수대 설치, 조경, 경관조명 등에서 예산을 절약 확보하고 재난안전기금, 예비비 등을 재난기금으로 전용할 수 있다"고 제시하며 "재난지원금은 시혜나 온정이 아니며 소비 진작을 바탕으로 경제적 안전판을 마련하는 원주시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시의회 통합당 의원들은 "원주시의회는 여야 간 현격한 의석 차이로 민주주의 기본 원리인 견제와 균형이 실종될 위기"라며 원창묵 시장에게 "말 바꾸기와 시의회를 무시하는 일방적 행정을 멈추고 시민들과 약속한 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하라"을 경고했다.
tommy876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