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증권신문 헤드라인(5/18)] '서부대개발' 프로젝트 추진 본격화, '기술 국산화' 움직임 속 반도체주 강세

기사입력 : 2020년05월18일 13:01

최종수정 : 2020년05월18일 13:01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8일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 증권시보(證券時報), 증권일보(證券日報) 등 중국 4대 증권신문에 실린 헤드라인 기사를 통해 금일 중국 증시를 둘러싼 주요 이슈와 동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사진 = 중국정부망 홈페이지] 배상희 기자 = 지난 2019년 9월 11일 중국 '서부대개발' 프로젝트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관계자들이 서부대개발 프로젝트 추진 과정의 현황과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서부대개발 프로젝트, 2035년 현대화 실현 박차

: 증권시보, 상해증권보

중국이 서부지역 개발을 위해 50년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서부대개발' 계획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7일 중국 공산당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신시대 서부대개발 추진 및 신규 방향 정립에 관한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하고, 서부대개발 프로젝트 이행 본격화를 위한 심화 방안을 제시했다.

의견에 따르면 2020년까지 서부지역의 생태환경, 상업환경, 개방환경, 혁신환경 등을 개선하고, 전면적인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 건설을 이룰 계획이다. 아울러 2035년까지 서부지역의 사회주의 현대화를 실현하고, 기초적인 공공서비스와 인프라시설을 확대하며, 서부지역 주민 생활 수준을 동부지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의 개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하에 서부 지역 개방 역량을 강화하고, 서부지역의 혁신 발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며, 서부지역 기업을 위한 대출지원 확대 등에 나서겠다는 뜻도 시사했다. 

중국 서부대개발은 동부 연해 지역에 비해 낙후된 서부지역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에서 중국이 2000년부터 50년동안 추진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인프라 확충과 시장매커니즘 조성, 특화 산업 육성 등을 골자로 하는 '기초 단계'(2000~2010년), 서부지역 인프라 공고화 및 경제산업화 등을 골자로 하는 '발전가속화 단계'(2011~2030년), 산악 및 농업지대 등 외곽지역 개발 가속화 및 서부지역 주민 생활수준 향상 등을 골자로 하는 '전면적 현대화 단계'(2031~2050년)로 나뉜다.

[베이징 신화사 = 뉴스핌 특약] 배상희 기자 = 미국의 화웨이(華爲)에 대한 고강도 제재로 가시화된 '디커플링(탈동조화)' 시대 도래에 대비하기 위해, 중국은 기술 국산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 기술 국산화 박차, '반도체' 중심 과학기술주 강세

: 중국증권보, 증권일보

중국 대표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에 대한 미국의 강도 높은 제재로 미국과 중국의 디커플링(탈동조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과학기술의 대외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기술 국산화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최근 중국 증시에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주는 중국 증시의 상승세를 견인하는 유망 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윈드(Wind)에 따르면, 4월 들어 5월 15일까지 반도체 오픈베타 테마주 주가 상승폭은 39.34%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테마주별 주가 상승폭 순위에서도 반도체주는 2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무선이어폰(TWS·True Wireless Stereo), 집적회로, 반도체 산업 등 관련 테마주의 상승폭은 26%에 육박했다.

이와 함께 다수의 반도체 상장사들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었던 지난 1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중신궈지(中芯國際·SMIC)의 경우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성장세 속에 지난 15일 중국 국가대기금 2기와 상해집적회로기금 2기는 중신궈지 부속 기업인 중신난팡(中芯南方)에 각각 106억 위안과 53억 위안씩 투자했다.

화취투자(和聚投資)는 "ICT(정보통신기술) 등 영역의 국산화 움직임이 매우 명확하다"면서 "향후 국내 기업의 주문, 수익, 이윤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체인 구조가 재조정되는 가운데, 국내 공업자동화 모니터링 영역의 국산화가 이뤄지면서, 과거 외국 기업이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였던 공업자동화와 산업인터넷 분야의 성장세가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