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광산구가 14일 구청에서 윤상원홀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광산구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당시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하다가 군 총탄에 숨진 윤상원 열사를 기리기 위해 대회의실을 윤상원홀로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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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원 열사 현판 제막식 [사진=광주 광산구청] 2020.05.14 kh10890@newspim.com |
이날 제막식 행사에는 윤 열사의 어머니 김인숙 여사, 동생 태원·정희·경희씨, 이태복 윤상원 열사 기념사업회 이사장, 김삼호 구청장, 김은단 구의회 부의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윤상원홀 외벽에 설치한 현판 아래에는 '시대의 들불' 문구를 새긴 윤 열사 흉상 부조물을 설치했다.
윤 열사가 최후의 항전을 앞두고 '이제 너희들은 집으로 돌아가라. 우리들이 지금까지 한 항쟁을 잊지 말고 후세에도 이어가길 바란다. 오늘 우리는 패배할 것이다. 그러나 내일의 역사는 우리를 승리자로 만들 것이다'라며 청년에게 남긴 말을 함께 기록했다.
내벽에는 투사회보, 일기, '님을 위한 행진곡' 악보 등 윤 열사의 일대기 알 수 있는 자료를 전시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윤상원홀은 공직자와 주민이 성과와 반성을 나누며 미래 전망을 공유하는 1980년 5월 도청 앞 분수대와 같은 공간이다"며 "윤상원홀의 등장은 광산의 행정이 오월정신을 구현한다는 선포고, 5·18을 부정하는 세력에 맞서겠다는 광산구의 단호한 의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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