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순철 기자 = 함명준 강원 고성군수는 산불의 고리를 끊고 안전한 고성을 만들겠다고 군민들에게 약속했다.

함 군수는 지난 1일 도원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조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해 준 기관 및 단체, 개인,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14일 밝혔다.
군을 책임지고 있는 행정 책임자로서 산불 발생으로 주민 생활에 불편을 준 점에 대해서도 머리 숙여 사과했다.
함 군수는 "고성산불 같은 대형산불은 단순하게 고성군 한 지역의 피해가 아니라 군 전체의 피해이자 국가차원의 피해"라며 "산불 발생 등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에 대해 철저한 점검을 통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산불에서 안전한 고성군을 만들기 위해서 이번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된 화목보일러 사용을 제한하고 기름보일러 지원에 앞장서겠다"며 "산림과 인접한 마을에 대해서는 비상소화전을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건축시 산불 영향평가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마을 산불 자치진화대를 결성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며 "산불 발생후 끄는 사후 방책보다 산불 예방을 위해 불에 강한 내화수목림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성군에서는 지난 1일 토성면 도원리 주택에서 시작한 산불이 산림 85ha를 태우고 12시간만에 진화됐다.

grsoon81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