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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언택트 모바일시루 확산...발행액 296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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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새로운 비접촉식 소비 경향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코로나19로 '언택트'가 주목받고 있다. 언택트(Untact)란 '콘택트(contact: 접촉하다)'에서 부정의 의미인 언(un-)을 합성한 말로, 기술의 발전을 통해 점원과의 접촉 없이 물건을 구매하는 등의 새로운 소비 경향을 의미한다.

11일 경기 시흥시에 따르면 사람과 사람 간의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비접촉식 결제가 가능한 시흥시의 지역화폐 모바일 '시루'도 급격하게 확산하고 있다. 국내 지자체 중 최초로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도입한 모바일시루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에서 가맹점 QR을 스캔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모바일시루같은 비접촉식 결제 방식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권장하고 있다. 현금이나 카드 결제 시 발생하는 불가피한 접촉 없이 물품과 서비스의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올 한 해 모바일 시루 발행액은 296억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지류 발행액이 97억 가량이 것을 감안하면 3배 이상 유통된 셈이다.

시흥시 모바일시루 사용 모습. [사진=시흥시] 2020.05.11 1141world@newspim.com

지난 해 2월 출시, 늦은 출발에도 유통액 '지류형' 뛰어넘어

시흥시는 지난해 2월 전국 최초로 모바일 지역화폐를 도입했다. 한국조폐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신뢰성과 기술력을 확보하고, 스마트폰 앱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출시 1년 남짓이지만 모바일시루는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유통량, 사용자수, 가맹점 사용률, 소비자 만족도 등 모든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시루 판매는 그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한 올해 들어 그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19년 모바일시루 판매액은 총 276억6700만 원이지만 올해 4개월간 판매액은 296억 4700만 원으로 지난해 8개월간의 판매액을 훌쩍 넘어섰다.

현재 모바일시루 가입자 수는 11만8280명이다. 시흥시경제활동 인구의 2.5명 중 1명꼴로 모바일시루를 사용하고 있다는 말이 된다. 가맹점은 5월 초 현재 7539개소로, 올해 들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4월에만 1214개소가 시루가맹점으로 등록했다.

모바일시루로 젊은 층의 전통시장 이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신용카드 사용이 쉽지 않았던 전통시장이 모바일시루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결제 편의 요구도가 높은 젊은 층의 성향에 적중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삼미전통시장을 찾은 장지연씨(32·여)는 "전통시장은 카드 사용을 거부한다는 인식이 있어 자주 찾지 않았는데, 모든 가게에 모바일시루 결제 코드가 있어 맘 놓고 물건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10% 할인기간에 구입해 저렴한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니 1석 2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삼미전통시장 박춘기 상인회장은 "모바일시루가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젊은 층의 소비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간편 결제까지 가능한 시흥의 전통시장은 전국 모든 시장 중에서 가장 스마트한 시장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용법 간편, 특별할인기간 10% 할인도

모바일시루의 가장 큰 매력은 사용하기 간편하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에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연결된 농협 계좌를 통해 시루를 충전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카드나 현금 없이도 물품을 구입하고 QR코드를 읽어 결제할 수 있다.

시루를 구입하면 상시 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시흥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응원하고자 오는 7월까지 10% 특별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9만 원으로 10만 시루를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지류와 모바일을 합해 월 80만 원까지 구입이 가능하고, 3월부터 6월까지 현금영수증 자동발급으로 60%의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난 2일부터는 시루의 고액권 5만 시루 판매를 시작했다. 지류형 시흥화폐 5만 시루는 지역화폐 관리와 유통 편의성을 위해 고액권 발행이 필요하다는 지역사회 요구를 반영해 발행됐다. 지난해 시흥화폐 운영 최고 심의·의결 기관인 민관 협의기구 '시흥화폐 발행 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시민 공모전을 통해 5만 시루 디자인 시안을 마련해 탄생했다.

가맹점은 시흥화폐 시루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시루 사용 거부 등 제보사항이 있는 경우, 즉시 해당 업소를 계도하고, 조치사항을 시민에게 알린다.

시 관계자는 "시루의 주체는 사용자인 시민이다. 시민이 불편한 점이 있다면 즉시 시정하고 조치사항은 답변 드리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모바일시루와 가맹점 확대 등 시민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시 5만 시루. [사진=시흥시] 2020.05.11 1141world@newspim.com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도 '시루'로 지급 가능토록, 시민 선호도↑

정부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겠다고 밝히면서 시루 지급 방안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다. 시루 홈페이지 게시판과 시 공식 페이스북 등에는 '정부 재난지원금을 시루로 받을 수 있는지' '시루로 받을 경우, 모바일시루로 가능한지' 등에 대한 문의가 다수 게시됐다.

시흥시민은 정부긴급재난지원금을 시루와 신용·체크카드 두 가지 방식으로 받을 수 있다. 시루로 정부재난지원금을 받고 싶은 사람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18일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시루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시루는 접수 후 수령까지 2~3일 소요된다. 시흥화폐 시루로 지급받은 지원금은 시흥시에 소재한 시흥화폐 시루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소상공인과 시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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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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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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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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