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되면서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을 앓았던 대구의 26세 남성 A씨가 치료를 마치고 지난 5일 퇴원했다.
경북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지 63일 만이다.

6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3일 경북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A씨는 입원 당시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양쪽 폐가 하얗게 나타날 정도로 폐렴 증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입원 치료 중에 상태가 심각해져 한때 인공호흡기를 달고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와 투석 치료를 받기도 했다.
A씨는 또 입원치료 과정에서 '사이토카인 폭풍' 증세를 보이면서 목숨까지 위중해 주목받았다.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은 인체에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다하게 분비돼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A씨는 지난달 인공호흡기를 제거하고 1인용 일반병실로 옮길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으며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검사에서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는 2회에 걸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 조건을 충족했다고 퇴원 배경을 설명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