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더 키즈'로 돌아온 공원소녀 "바주카 차트인·음방 1위 원해요"

기사입력 : 2020년04월28일 17:17

최종수정 : 2020년04월28일 17:25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공원소녀가 새로운 이야기를 통해 꿈과 희망을 노래한다.

공원소녀는 2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더 키즈(the Key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타이틀곡 '바주카(BAZOOKA!)'는 마음 속에 담고 있던 고민과 감정을 깨부수고,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간다는 희망찬 의미를 담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공원소녀 [사진=마일즈] 2020.04.28 alice09@newspim.com

이날 서령은 "오랜만에 쇼케이스 무대에 서게 돼 떨리고 긴장된다. 한편으로는 9개월 동안 무대를 하고 싶다며 기다려왔기 때문에 설레고 기쁘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경은 "팬들이 보고 싶어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실에서 연습하고 쉬는 시간엔 활동기에 어떤 것들을 했는지 모니터링했다. 아쉬웠던 점이나 분발했으면 하는 점들을 얘기했다. 데뷔한 지 2년만에 처음으로 집에 가는 휴가를 받았다. 가족들과 지인들과 만나 에너지도 충전했다"고 덧붙였다.

공원소녀는 미니 1집부터 3집까지 '밤의 공원' 시리즈로 팀의 시작과 세계관을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밤의 공원'과 또 다른 스토리가 시작되기 전 시퀄 개념의 앨범이다.

앤은 "많은 분들이 이번에는 또 다른 앨범이 시작될 거라고 생각하셨을텐데 뭔가 반전처럼 브릿지 개념의 앨범으로 찾아왔다. 시퀄 개념이 가요계에서는 드문데 새로운 시도를 해봤다"고 설명했다.

신보는 멤버 미아가 앨범 커버 아트는 물론, 챕터마다 나타나는 열쇠 모양의 그림을 직접 그리며 남다른 참여도를 자랑했다.

미아는 "처음 앨범 디자인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깜짝 놀랐고 이렇게 빨리 기회가 왔다는 것에 기뻤다. 이번 앨범 콘셉트가 열쇠니까 우리만의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처음부터 함께 했던 소원 쪽지도 그리고 그루 느낌도 나는 디자인을 열심히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공원소녀 [사진=마일즈] 2020.04.28 alice09@newspim.com

공원소녀는 타이틀곡으로도 변신을 시도했다. 특유의 업템포 일렉트로팝 장르에서 새로운 스타일의 확장을 알리는 노래이기도 하다.

민주는 "'바주카!'를 통해 레드, 블루, 블랙 앤 화이트 세 가지 콘셉트를 가져왔다. 강렬한 레드, 청량한 블루, 처음 수트 착장을 시도한 블랙 앤 화이트였는데 개인적으로 블루 콘셉트가 멤버 각자의 개성을 잘 살려준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새로운 장르의 확장을 알리는 앨범이지만 멤버 소소가 부상으로 함께 하지 못하면서 뜻하지 못한 공백이 생기게 됐다.

이에 서경은 "소소가 어리다 보니 가족과 함께 지내며 회복하는 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 지금 대만에 있다. 갑자기 코로나가 세계적으로 확산돼 대만에 지내며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령 역시 "소소가 활동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우리 멤버로서 함께 한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사인 자리도 비워두고 스티커도 넣는 등 열심히 노력했다"고 변함 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공원소녀는 벌써 데뷔 3년차가 됐다. 음악 활동을 하는 시기인 5월에는 에이핑크, 청하, 에이프릴 등 쟁쟁한 걸그룹이 모두 컴백하면서 또 다른 경쟁을 펼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공원소녀 [사진=마일즈] 2020.04.28 alice09@newspim.com

레나는 "햇수로 벌써 3년차다. 아직 우리가 음원 차트나 음악방송 1위 같이 눈에 띄는 큰 성과는 없었지만 우리 노래를 알아주시는 분들도 늘어나고 스스로도 성장했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다.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게 뿌듯하다. 우리끼리 똘똘 뭉쳐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얘기하고 그걸 이뤄가는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조급해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앤은 "우리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을 같이 할 수 있다는 게 좋다.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면서 배울 점이 많기 때문에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웃었다.

끝으로 공원소녀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컴백하게 됐다. 모두 건강하게 활동했으면 좋겠고 '바주카!'로 음원 차트인과 음악방송 1위 등 성과를 얻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또 '수록곡 맛집'이라는 별명답게 많은 분들이 노래를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공원소녀의 네 번째 미니앨범 '더 키즈'에는 타이틀곡 '바주카!'를 포함해 '공중곡예사(Wonderboy, the Aerialist)' 'Tweaks ~ Heavy cloud but no rain' 'After the bloom(alone)'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