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실업 쓰나미에도 美 국채금리 하락 제한…경제활동 재개 주목

기사입력 : 2020년04월24일 06:25

최종수정 : 2020년04월24일 06:25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23일(현지시간) 미 국채 수익률은 소폭 하락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43만건을 기록하며 5주 누적 2645만건 늘었지만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시장은 눈앞의 지표보다 오는 3~4분기 경제가 얼마나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609%로 1.8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30년물 수익률은 1.185%로 0.4bp 내렸다. 2년물은 0.233%로 1.6bp 상승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브로드웨이 거리가 행인 없이 조용하다. 뉴욕주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대응책으로 자택 대기령을 발령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3.29

이날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42만7000건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월 셋째주 폭증하기 시작해 6주 누적 2645만건을 기록했다. 금융위기 이후 약 10년 간 만들어진 일자리가 5주 만에 사라진 셈이다.

일반적으로 고용 등 경제 지표가 부진하면 안전 자산에 수요가 몰리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붕괴되면서 치료제 개발과 진단검사 등 경제활동 재개 조치와 관련된 이슈에 시장은 더 크게 움직이고 있다.

TD증권의 프리야 미스라 글로벌 금리 전략가는 "시장은 지금까지 취약한 지표를 모두 무시하고 있는데 이미 가격에 반영된 상황"이라며 "이미 끔찍한 2분기를 향해 나아가고 있어 3분기와 4분기 전망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았던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가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상승폭을 줄였고 국채 수익률은 낙폭을 확대했다.

길리어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서 초안을 인용한 해당 보도를 즉각 반박하며 "보고서가 일부 부적절한 설명을 담고 있었고 시험 대상자가 적어 연구가 조기에 종료됐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결과를 얻기 충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